운전면허갱신으로 시험장에 들렸다.
사람들이 많아 제법 시간이 걸렸다.
돌아오기 전에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내리던 봄 비도 서서이 그치고,
송글송글 맺힌 빗방울에 쑥쑥 봄 친구들 신났다.
매화의 향이 점점 진해지고 있다.
산수유도 2-3일 정도 지나면 만개할 것 같다.
흰둘레줄버섯
아까시흰구멍버섯
그루터기에 자라려 했던 꽃다지는 힘든가보다.
꽃다지와 냉이가 신났다.
좀목이인지? 그루터기좀목이인지?
좀더 알아보고 들여다봐야겠다.
구름송편버섯의 유균
털목이들이 봄비에 탱탱 자라고 있다.
팽이버섯도 두세개 만났다.
치마버섯
돌아오는 길.
잠시 인근 야산을 들여다본다.
아직은 산나물이 낙엽 속에서 많이 꾸물대고만 있나보다.
4월 초순경에나 제법 산나물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아주 여리게 나오는 새순 몇개 만났다.
구릿대 새순
어수리 새순
터리풀 새순
키버들
호랑버들
엉겅퀴
산자고 군락지를 만났다.
다음에 예쁜 꽃을 기약해본다.
원추리 새순
꿀풀 새순
머위
따스한 봄 기운과 그 생명들의 속삭임에 덩달아 설레인다.
봄이다.^^
'탐사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뒷바다 해양생물 탐사 - 3월 26일 (0) | 2016.03.27 |
---|---|
인근 야산에서 - 3월 20일 (0) | 2016.03.23 |
인근 들판의 새순 나들이 -3월 14일 (0) | 2016.03.15 |
3월 12일에 만난 바다 친구들 (0) | 2016.03.14 |
3월 12일 고향의 야생화 (0) | 2016.03.1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