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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춘분과 밭갈이가세

by 지암(듬북이) 2016. 3. 24.





 

24절기 중에서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춘분이 지나면서 날이 많이 풀리고 따스해졌어요. 춘분을 전후하여 철 이른 화초는 파종을 하고 흙을 일구어나 밭을 갈아 씨 뿌릴 준비를 합니다.

밭을 가는 것은 흙의 힘을 기르기 위함인데, 전에는 기계 대신에 직접 도구를 사용하거나, 소에 쟁기를 채워 이 일을 했답니다. ‘밭갈이 가세’란 놀이는 이러한 모습을 형상화한 강강술래 놀이의 하나랍니다.


 

* 밭갈이

음력 이월에 채소나 곡식을 심을 밭을 처음 따비나 겨리쟁기로 갈아엎는 일.

 

* 밭갈이와 갈이연장 바로가기  http://blog.daum.net/04nuri/2856353

 

노래 부르기


    


강가: 가는가, 당당: 아직도, 이라좌라: 소 모는 소리

따부질: ‘따비’란 농기구로 묵은 밭을 일구는 일.

 

`노래의 설명을 듣고 감상한다.

`밭갈이와 농기구에 대한 이야기 활동을 한 다음 노래 부르기를 한다.

` 고개 짓과 함께 한 장단씩 듣고 따라 부른다.

` 빠르기를 자진모리장단에서 휘모리장단으로 달리하면서 불러본다.

`두 모둠으로 나누어 메기고 받으며 부른다. 역할을 바꾸어 부른다.

 

 

놀이 활동

* 아래의 놀이 활동은 안전상 한 모둠만 시범을 보여줌.

`세 명이 한 모둠이 되어 소, 쟁기, 농부 역할을 한다.

` “밭갈이 가세~”를 메기고 받으며 소와 쟁기는 등을 마주 댄 채로 팔짱을 끼고, 농부는 쟁기의 양 발을 들어 올린다. 소 역할을 하는 친구는 등을 90도로 구부린 상태가 되고, 쟁기를 맡은 친구는 소의 등에서 수평으로 하늘을 본채 눕게 된다.

` 소와 쟁기가 팔짱을 잘 끼는 것이 중요하고 쟁기를 놓으면 안 된다.

 

 

` 두 명이 짝이 되어 소와 농부가 되어 밭갈이를 한다.

`농부가 된 친구는 한 손은 소의 옷자락을 다른 한 손으로 소가 된 친구의 등과 엉덩이를 열채를 활용해서 다독거리며 소를 몬다.

* 엉덩이를 두드리며 "이랴 이랴" : 앞으로, 옷자락을 잡으며 '워' '워': 멈추기

 

`소가 된 친구는 궁채 2개를 머리 위에 올리고 음메 소가 된다.

`다른 소와 부딪칠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면서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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