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똥성게와 보라성게의 입 크기가 달라 도구를 다르게 사용했다.
말똥성게
보통은 아래처럼 눕혀논 성게 가운데에 칼을 올려놓은 다음
망치 같은 것으로 톡톡 내려쳐 2등분하거나,
양이 많은 경우에는 자귀망치 같은 것으로 쳐서 분리한다.
숟가락 2개를 활용해 분리했더니 소리도 안나고 한결 쉽다.
보통 성게는 7월과 8월달에 알이 영글다고 한다.
성게의 내부 구조는 아래와 같다.
- 이미지 출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아래처럼 성게의 알(생식소)이 암.수에 따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진한 황색이 암컷의 생식소, 약간 백색 계통이 수컷의 생식소로 구분하고,
맛도 약간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보라성게는 제법 커서
숟가락으로 분리하려고 했더니 입 속으로 그냥 쑥 들어간다.
가위로 잘라 손질했다.
소금물을 준비한 다음,
속의 내장을 핀셋으로 제거하고
남은 찌꺼기를 소금물에 헹군 다음
티스푼으로 생식소를 떠낸다.
보통은 반으로 자른 성게에서 바로 성게소만 티스푼으로 떼어낸 다음
소금물에 헹궈 손질하기도 한다.
하나씩 손질하기에 손이 많이가서
티스푼으로 생식소 위주로 떼어냈다.
아래처럼 내장도 같이 딸려오게 되었고,
소금물 그릇에 체를 담근 다음 살살 흔들어 손질했다.
이런 방법, 저런 방법. 모두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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