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고향에 늦은 밤 달려...
앞바다 쪽의 갯벌을 살펴보았다.
물이 너무 흐리고,
무엇하나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라도 있을까 싶어 물에서 나와
썰물을 따라가며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은 갯우렁이 몇 개만이...
다시 집에 들려 뒷바다로 넘어갔다.
물도 많이 안 나가고,
그냥 바위 틈과, 물 속을 더듬거나,
작은 물웅덩이를 긁어
몇 개 간섭해 왔다.
피뿔고둥 , 살조개, 말똥성게, 해삼 몇 개.
다음 날 사진에 담아본다.
살조개의 입수관과 출수관이 예쁘다.
다음날 나무 작업을 하다 점심 때 쯤에 뒷바다로 다시 넘어가서
개조개와 살조개, 바지락, 말똥성게, 해삼 조금 간섭해왔다.
물이 들어올 때 쯤해서 조개의 구멍이 열려 쉽게 채취할 수 있었지만,
물이 많이 나가지를 않아 ...
바위 아래에서 아주 작은 낙지 애기를 2개체 만났다.
벌써 애기를 낳았나보다.
바지락도 개체가 작다.
그 중의 먹을만한 것 몇 개 담고,
.
.
다음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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