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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리/해루질과 낚시

해루질 후기 - 3월 26일

by 지암(듬북이) 2016. 3. 27.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고향에 늦은 밤 달려...

앞바다 쪽의 갯벌을 살펴보았다.

물이 너무 흐리고,

무엇하나 보이지 않는다.


무엇이라도 있을까 싶어 물에서 나와

썰물을  따라가며 둘러보아도,

보이는 것은 갯우렁이 몇 개만이...


다시 집에 들려 뒷바다로 넘어갔다.

물도 많이 안 나가고,

그냥 바위 틈과, 물 속을 더듬거나,

작은 물웅덩이를 긁어

몇 개 간섭해 왔다.


피뿔고둥 , 살조개, 말똥성게, 해삼 몇 개.

다음 날 사진에 담아본다.

살조개의 입수관과 출수관이 예쁘다.






다음날 나무 작업을 하다 점심 때 쯤에 뒷바다로 다시 넘어가서

개조개와 살조개, 바지락, 말똥성게, 해삼 조금 간섭해왔다.

물이 들어올 때 쯤해서 조개의 구멍이 열려 쉽게 채취할 수 있었지만,

물이 많이 나가지를 않아 ...


바위 아래에서 아주 작은 낙지 애기를 2개체 만났다.

벌써 애기를 낳았나보다.


바지락도 개체가 작다.

그 중의 먹을만한 것 몇 개 담고,

.

다음을 기약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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