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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리/해루질과 낚시

해루질 후기 - 고향 바다에서(2월 24일)

by 지암(듬북이) 2016. 3. 10.


주말에 물때가 적당해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응달 나무 작업도 하고 겸사겸사 내려갔는데,

조금 늦장을 부리다보니 벌써 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바위 틈 사이에 있는 해삼 2개랑,



구이용 진주담치와



개조개 10여개,





살조개 한 30여개



전복은 너무 어려 사진에 담고 저 멀리 보내줍니다.



말똥성게도 물이 제법 나갈 때에는 많이 볼 수 있는데,

얼마 안 보이네요.

현장에서 몇 개 맛만 봅니다.




보통 고둥 종류는 사진에만,

대수리



맵사리




앞바다에 쏙 잡으러 갑니다.

고향에서는 설기라고 하는데,

보통 설기뽕과 꼬챙이를 이용해 채취합니다.

간단한 찌개용으로 한 30여마리 잡고,

뽕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설기뽕을 다시 만들어야겠어요.





피뿔소라가 몇 개 보여 간섭해봅니다.





다음 물때가 물도 많이 나가고,

적당히 따스하고 좋을 것 같네요.

한참 지난 해루질 후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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