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거리장단 12박이 한 구를 이룬 장단으로 기악, 노래, 춤 등 국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한국인의 호흡원리와 가장 잘 어울리는 굿거리장단의 속도는 ♩.=60∼70이고, 보통 느릿느릿한 황소의 걸음에 비유되곤 한다. 곡명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3분박씩 묶어 4마디로 구성되어진다. 각 마디의 첫 박을 정확하게 짚어 주고 9번째 박은 강하게 연주한다. 중모리장단과 배가 같다. 장단표준안 유아용
구연활동 ‘청개구리’
옛날 옛적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기 청개구리가 살고 있었어요. 아기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잘 듣지 않는 개구쟁이였어요. “얘야! 오늘은 집 좀 보아라.” “싫어, 싫어! 밖에 나가서 놀 거야.” “그럼 산에는 가면 뱀이 많으니까 물에 가서 놀아야 해요.” “싫어, 싫어. 산에서 놀거야. 내 맘대로 할 거야.” “자, 아가야. 그러지 말고 엄마처럼 해보렴. 개굴 개굴 개굴 개굴....” “굴개 굴개, 굴개 굴개.”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 말을 거꾸로 말하고 달아나 버렸어요. “쯧쯧......, 무슨 애가 저리 반대로만 할까? 통 말을 듣지 않으니 원!” 엄마 청개구리는 마음이 아팠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청개구리가 몸이 아파 자리에 눕게 되었어요. 엄마 청개구리는 아들을 불러 앉혀놓고, “얘야! 내가 곧 죽을 것 같구나. 내가 죽거든 산에 묻지 말고 냇가에 묻어 다오.” 엄마 청개구리는 아기 청개구리가, 산에 묻을 거라는 생각에 일부러 반대로 말하고는 숨을 거두었어요. “으아앙~ 엄마! 잘못했어요.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용서해 주세요. 엉엉! 엄마!” 아기 청개구리는 울면서 엄마를 냇가에 묻었어요. “흑흑, 살아 계실 때 엄마 말씀을 잘 들을 걸. 흑흑흑....” 처음으로 엄마 말을 들은 거지요. 그래서 청개구리는 비만 오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지금도 ‘개굴개굴’ 슬프게 울고 있답니다.
`입소리와 함께하는 신체활동 - 입소리와 함께 무릎과 손뼉을 치면서 장단을 익힌다. - 할머니, 할아버지 걸음거리를 통해 빠르기를 경험한다.
` 악기 다루기 -첫째 마디의 첫 박과 세 번째 마디의 첫 박에 고개 짓을 하면서 장단이 빨라지는 것을 막고 리듬과 흥겨움을 살린다. -‘내고 달고 맺고 푸는’장단의 맛을 살리면서 강·약을 조절한다. |
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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