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으로 가면서 날이 많이 무덥고,
모기와 날파리. 벌과 뱀들이 많아졌다.
작은 벌에 두방 쏘여주고....
물레나물이 한창이다.
함께 고추나물도 앙징스런 자태를 뽐내고 있다.ㅎㅎ
쥐방울덩굴
벌써 한쪽에서는 열매를 맺고 있다.
붉은토끼풀을 잠시 들여다보고,
참싸리가 여름 햇살을 부수고 있다.
개여뀌
좀깨잎나무
하늘말나리도 이제 더 늦기전에
광대싸리는 꽃이 피기 전의 구슬 모양의 꽃몽오리가 더 좋은 것 같다.
큰뱀무는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다.
낮에는 활짝 웃고 있는 모습 보기가 어려운 달맞이꽃.
아침마다 활짝 피어난 달맞이꽃을 담아야지 하면서도 매번 그냥 지나치다가
에궁! 수줍은 모양도 나름 좋은 것 같다.
큰까치수염도 이젠 열매를 준비하고,
짚신나물
턱잎을 우선으로 담게 된 갈퀴나물.
주맥과 직각을 이루지 않고, 톱니형의 턱잎으로
개머루 열매도 나름 투박한 멋을 뽐내고 있다.
실새삼에 비해 두툼한 새삼이 산길 옆에 가득하다.
고삼도 꽃이 지며
파리풀은 사진에 담기 조금 어려운 것 같다.
활량나물은 꽃을 준비하고,
산초나무.
천남성이 많은 계곡쪽으로 들어서며
에궁!
자란초꽃을 못 보고 올해는 그냥 건너가게 되었다.
다래 익어가고,
박쥐나무 열매가 로봇의 눈을 연상케한다.
참반디
그늘진 곳에 노루오줌.
여름에 만나는 물양지꽃.
속단도 꽃이 피기 시작한다.
연분홍 여린 털새들이 옹기종기 모여 어미새의 먹이를 기다리고 있는 것 같다.
잔대도 꽃을 준비하고,
원추리
흰여로도 하나씩 꽃을 열고 있다.
큰엉겅퀴는 엉겅퀴 중에서 가장 늦게 꽃이 피는 것 같다.
다른 엉겅퀴는 거의 꽃이 지고 있는데,
아직까지 꽃망울도 생기지 않았다.
쉽싸리는 너무 작아 그 꽃을 쉽게 보여주지 않는다.
가까이 오라 한다.
때 이른 쑥부쟁이 하나 피었다.
꼬리조팝나무
석잠풀.
돌아오는 길.
길가의 삼잎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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