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로초가 한여름 숲속의 빈약한 야생화를 대신하듯
노랗게 혹은 적갈색으로 곳곳에 뽐내듯 돋아났다.
7월 15일.
노란 병아리. 삐약거리는듯하다.
벌써 포자를 날리는 불로초도 있고,
불로초는 숙주목인 활엽수 고사목에 기대어,
무리를 이루며
한여름 숲 속을 예쁘게 수 놓고 있다.
늦둥이 자귀나무는 허둥지둥 벌과 나비를 유혹한다.
물달개비
숲속으로 들어가면서...
그물버섯속에서 동정하기 쉬운 노란길민그물버섯.
이상하게 오늘 만난 그물버섯들은 추정이지만 어느 정도 이름을부를 수 있었다.
쓰러진 소나무 고사목에 핀 꽃잎주름버짐버섯
마른진흙버섯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가 작은 능선에 위치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주변과 어울리며 이렇듯 돋아난 버섯의 사진을 나중에 확인하면 제법 괜찮은 것 같다.
흰알광대버섯이 뾰족 나오고 있다.
붉은점박이광대버섯은 식용한다고 하는데..
광비늘주름버섯을 군데군데 만나게 된다.
자줏빛무당버섯
젖버섯속
오늘은 3군데 정도에서 집중적으로.
10여년이 지난 다음이 은근 기다려지는데...
기약없는 삼씨 뿌리기.
벌집난버섯으로 추정.
끈적버섯속 친구들도 구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산속그물버섯아재비(추정)가 군락으로 돋아났다.
일본연지그물버섯.
연지그물버섯은 균이 번져 귀두같은 모양의 귀두속버섯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제법 된다.
진갈색멋그물버섯(추정)
털귀신그물버섯
조각해그물버섯(추정)
뱀껍질광대버섯
솔버섯
포도쓴맛그물버섯
모래밭버섯
자른 단면의 무늬가 새롭다.
큰조롱
장대냉이.
7월 16일.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이 비가 그친 다음 또 무수히 많은 버섯들이 아우성칠텐데...
빗소리가 좋다.^^
음악과 한 잔의 커피.
버섯에 대해 혼자 공부하다보니 오동정이 많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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