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
중간중간 비 내리다 구름 많아졌다 가끔 햇빛 나고..
비 내리면 후다닥 들어올 생각으로 오랫만에 아파트 단지를 둘러보았다.
다행히도 잠깐 사이 비는 내리지 않고....
몇군데 베어낸 나무 그루터기가 있고,
잔나비불로초가 돋고 있다.
아파트 단지는 주기적으로 약을 뿌리기에 식용 혹은 약용이라해도
이렇듯 구경만하는 것이 좋다.
구름송편버섯(운지)도 소담스레 피어났다.
노란이끼버섯
다람쥐눈물버섯과 족제비눈물버섯에 대해 모양으로 대충 동정하곤 하는데,
아직까지 확연하게 구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다람쥐눈물버섯 | 족제비눈물버섯 |
소형∼중형. 다발로 속생, 갓은 암갈색∼밤갈색. 건조해지면 중앙부터 연한 황토갈색이 된다. 대는 백색. | 소형∼중형. 그루터기 등에 흔히 난다. 연한 황갈색 갓 가장자리에 백색 피막잔존물이 붙어 있다. 매우 흔한 버섯. |
갓: 폭 2∼6cm의 소형으로 흔히 다발로 나기도 한다. 반구형∼둥근산형이다가 후에 평평한 형이 된다. 표면에는 약간 방사상의 요홈이 있다. 흡습성, 암갈색 또는 밤갈색이고 건조하면 중앙 쪽부터 연한 황토갈색이 된다. 어릴 때 갓이 대에서 떨어질 때 미세한 막질이 가장자리에 붙지만 거의 소멸된다. 습할 때는 줄무늬가 나타난다. 살은 얇고 허연색. 식용. | 갓: 폭 3∼7cm의 소형∼중형, 처음에는 종형이다가 둥근산형, 후에 평평하게 퍼진다. 표면은 연한 꿀색∼연한 황갈색이고 후에 퇴색되거나 가장자리는 탁한 갈색을 띤다. 가장자리 끝에는 백색의 피막잔존물이 붙어있고 탈락되기 쉽다. 식용. |
주름살: 연한 회갈색이다가 후에 암갈색이 된다. 폭이 넓고 촘촘하다. |
주름살: 처음에는 백색이다가 후에 연한홍자색이 되고 자갈색으로 변화되며 폭이 얇고 촘촘하며 대에 떨어진 붙음. |
대: 3∼7(10)cm(굵기3∼5(7)mm), 상하 같은 굵기이고 속이 비어 있다. 표면은 거의 백색. |
대: 4∼8cm(굵기4∼8mm), 백색이고 평활, 밑동에는 백색의 균사가 붙기도 한다. |
발생: 여름∼초겨울 활엽수의 부후목이나 또는 부근에 다수 속생∼군생. 식용. | 발생: 여름∼가을 활엽수의 그루터기, 죽은 가지 또는 그 부근의 지상에 다수 군생. 매우 흔하다. 식용도 한다. |
다람쥐눈물버섯
갓 아랫면의 관공이 미로형으로 단색털구름버섯
단지 곳곳에 많이 돋아난 독버섯 중의 하나인 삿갓땀버섯
한쪽 면이 숲과 연결되어 있어 철조망을 쳐 두었고,
그 경계에서 결절구멍장이버섯을 만났다.
철조망 건너에 가시갓버섯이 있어 사진에 담고
손을 간신히 넣어 아래처럼 그 모양을 확인해보았다.
붉은말뚝버섯
두엄흙물버섯
큰낙엽버섯
흙무당버섯
수원무당버섯
살고 있는 단지 주변에도 이렇듯 다양한 버섯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종종 애용해야겠다.
버섯에 대해 혼자 공부하다보니 오동정이 많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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