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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부모산 둘레길

by 지암(듬북이) 2016. 7. 23.


아이들과 한참을 뛰고 놀이하느라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다.



땀으로 인해 쉰내나는 몸.

 카메라 하나 둘러메고 부모산 둘레길을 잠깐 들여다본다.

7월 21일.


담장을 타고 여주가 늘어져있다.












낮은 지붕 위에는 감들이 오후 햇살을 만끽한다.







호두나무 열매.







곳곳에 무덤이 많다.

무덤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딱지꽃과 금불초가 제법 많은 개체수를 자랑하며 노랗게 방긋댄다.







칡향이 가득하다.

풀속을 잠시 걷다보면 미국선녀벌레의 흔적이 옷에 진득하게 묻어있다.

들판과 낮은 야산 언저리에 가득하다.

요즘 들어 급증한 미국선녀벌레로 농부님도,

이 땅의 많은 식물들도 힘들어하는 것 같다.





숲안으로 들어가면서 버섯들이 제법 보인다.

역시 달려드는 모기와 날파리들.

벌써 이러면 안되는데...


버섯에 대해 혼자 공부하다보니 오동정이 많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당귀젖버섯








무당버섯도 개체수가 제법 된다.


냄새무당버섯





조각무당버섯





풀색무당버섯으로 추정







자주빛무당버섯




애기무당버섯







흰꽃무당버섯




아래의 무당버섯은 구별하기에 조금 어렵다.






깔때기무당버섯

황색깔때기무당버섯

밀짚색무당버섯

중형∼대형. 구린내 나는(foẻtens) 버섯. 갓은 황토갈색∼계피색, 가장자리에 진한 색 요홈과 알갱이 모양으로 입자가 방사상으로 돌출. 구린내가 난다.


소형∼중형. 갓은 밀짚색∼황토색, 오래되면 가장자리에 알갱이 모양으로 점이 붙은 홈선이 생긴다. 주름살과 대는 허연색∼담황색.



중형. 갓은 밀짚색∼황토색, 가장자리에 현저한 알갱이 모양의 선이 있다. 주름살은 크림백색∼탁한 갈색, 후에 갈색 얼룩. 대는 흰색, 후에 탁한 황색∼탁한 갈색.



갓: 6∼15cm의 중형∼대형. 처음에는 구형이다가 중앙이 오목한 낮은 둥근산형∼중앙부가 오목한 형으로 된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고 황토갈색∼계피색. 중앙이 진하다. 가장자리는 어릴 때 안쪽으로 말리고, 방사상으로 진한 색의 요홈이 생기고 알갱이 모양입자가 방사상으로 돌출된다. 살은 흰색 또는 크림색, 후에 황토색. 절단하면 적갈색으로 변한다. 불쾌한 구린내가 나며 건조하면 심하다. 식용할 수 없다.


갓: 3∼8cm의 소형∼중형. 어릴 때는 둥근산형, 후에 둥근산형∼평평해지며 중앙이 오목 들어가서 얕은 깔때기 형이 된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고 오래되면 가장자리가 물결모양으로 굴곡되며 찢어지기도 한다. 밀짚색∼황토색. 오래되면 가장자리는 알갱이 모양으로 점이 붙은 홈선이 생긴다. 살은 흰색. 표피 밑은 황색을 띤다. 식용.


갓: 5∼9cm의 중형. 어릴 때는 구형∼반구형, 후에 둥근산형∼평평형으로 되면서 중앙이 오목하게 들어간다. 표면은 습할 때 점성이 있다. 밀짚 색 또는 갈색을 띤 황토색∼황토색이고 가장자리는 현저한 알갱이모양의 선이 있다. 살은 거의 흰색. 식용하지 않는다.


 

주름살: 흰색∼탁한 황색. 상처를 받으면 적갈색으로 얼룩진다. 다소 폭이 좁고 촘촘하며 대에 치붙음∼거의 떨어진 붙음.


주름살: 허연색. 후에 담황색이 된다. 폭이 좁고 약간 성기고 대에 띠붙음∼약간 내리붙음.



주름살: 크림백색. 후에 탁한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물방울을 분비한다. 폭이 넓고 약간 촘촘하며 거의 대에 떨어진 붙음이나 치붙음 또는 약간 내리붙음이 된다.


대: 5∼12cm(굵기15∼30mm), 상하 같은 굵기이고 허연색이다가 후에 갈색을 띤다. 속이 차 있다가 비게 된다.



대: 3∼7cm(굵기10∼20mm), 표면은 허연색이다가 담황색이 된다. 상하 같은 굵기이거나 아래쪽이 가늘다. 흔히 굽어 있다. 견실하고 탄성이 있으며 속이 차 있으나 후에 공동(空洞)이 생긴다.


대: 3∼9cm(굵기10∼15mm), 거의 상하 같은 굵기이고 속이 비어 있다. 흰색. 후에 탁한 황색이나 탁한 갈색을 띤다.



포자: 아구형. 거친 점모양 또는 침 모양으로 돌기가 덮여 있다. 7.4∼10.1×6.6∼9.1㎛.


포자: 아구형∼넓은 타원형. 점상 사마귀가 덮여 있다. 6.1∼8.1×5.0∼6.6㎛.


포자: 구형∼아구형. 점상 또는 능선상 거친 사마귀 돌기물이 있다, 7.9∼10.0×7.2∼9.4㎛.



발생: 여름∼가을. 참나무류 등 활엽수림지에 주로 나며 침엽수림에도 난다.


발생: 여름∼가을. 활엽수 임내 지상에 단생 또는 군생. 가끔 보인다


발생: 여름∼가을. 주로 활엽수 임내 지상에 군생 또는 단생



*비슷한 크기의 밀짚색무당버섯은 주름살이 크림색이고 후에 탁한 갈색의 얼룩이 생긴다. 또 깔때기무당버섯은 대형이고 암색이다.









색으로 구별해야하는지...








그물버섯도 제법 개체수가 많은데,

이름 부르기가 어려워지면서 조금씩 외면하기 시작한다.

흑!


산지그물버섯






좀노란밤그물버섯



귀신그물버섯





그물버섯속





긴골광대버섯아재비





큰우산광대버섯




턱받이광대버섯





양산버섯




깔때기버섯속





좀은행잎버섯




이스라지 열매가 잎 사이에서 숨바꼭질중이다.




물레나물은 이제 꽃이 지고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





민청가시덩굴 열매



갈색쥐눈물버섯은 무더기로 발생하고 이미 그 생이 다해 검게 변하기도 하고..





산해박



아까시흰구멍버섯


땀버섯아재비




꾀꼬리버섯


달려드는 모기와 날파리.

갈증으로 허덕이다 둘레길을 가로질러 중간에 내려오게 되었다.

너무 덥고 힘들다.

온 몸이 모기로 인해 두들두들.

옷은 땀 범벅에...

잠깐 둘러보더라도 사전에 충분한 물과 어느 정도의 준비가 있어야함을...




수크령이 바지를 간지럽힌다.



개쑥부쟁이.




안녕!

칡꽃을 뒤로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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