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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호수공원의 버섯 나들이.2- 7월 26일

by 지암(듬북이) 2016. 7. 27.


2주전보다는 비가 오지 않아서인지 조금은 메라르다.

그래서 그런지 낙엽버섯속과 땀버섯들은 만나기가 어려웠고,

턱받이광대버섯과 긴골광대버섯아재비도 크기도 작고,

개체수도 얼마 없다.

시간의 경과에 따른 것인지, 아니면 습도의 변화에 따른 것인지...

조금씩 버섯의 생태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버섯에 대해 혼자 공부하다보니 오동정이 많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화려한 색감의 혈색무당버섯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베어낸 아까시나무가 많고,

그루터기에는 대부분 아까시흰구멍버섯이 자라고 있다.







자주빛무당버섯이 군락을 이루며 모여있다.

색의 변화가 다양하다.







갈색가시광대버섯.

새로운 한국의 버섯에서는 흰가시광대버섯, 흰오뚜기광대버섯, 양파광대버섯, 흰가시광대버섯을

사진과 함께  구별하며 설명하고 있는데,

한국버섯에는 갈색가시광대버섯이 등록되지 않았다.

조금 더 확인해봐야할 숙제.

숙제라는 말을 사용하다보니 조금은 부담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 '놀거리'라는 단어로 바꾸어야겠다.







귀신그물버섯

애들도 그냥 귀신, 반벗은, 털귀신으로 구별하는데..

갓 인편의 모양으로 구별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가시균에 덮여있는 뱀껍질광대버섯



잿빛가루광대버섯





날이 건조해서인지, 거름기가 부족해서인지 키가 상당히 작은 뱀껍질광대버섯.





흰가시광대버섯







노란대망그물버섯으로 추정

비슷한 수원그물버섯은 익히면 색의 변화가 없고,

노란대망은 검은색으로 변한다.





얇은갓젖버섯으로 추정





맨 처음에는 절구무당버섯(절구버섯)인줄 알았는데,

애기무당버섯에 가까운 것 같다.

무당버섯과 젖버섯도 모양과 색의 변화, 주름살 등이 비슷한 것이 많아

한참을 들여다봐도 그 차이와 구별이 어렵다.


한 번 혼돈속에 쳐박히면...

으악!

스스로가 주는 숙제의 스트레스다.  

.

.

.

.

놀거리라 생각하자!

그냥 잘 모르겠거든 '무슨 속'으로 부르자.

그래도 이러쿵저러쿵 고민하고 검색해서 제 이름을 불렀을때의 기쁨도 있는데...








삿갓외대버섯 추정





어리알버섯속







검은무당버섯





젖버섯속







기와무당버섯이 탐스럽다.



갓 아랫면도 깨끗해보이지만,


이렇듯 절단해보면 벌레가  냠냠 드셨다.



늙어가는 기와무당버섯






청머루무당버섯으로 추정









배젖버섯







주름살의 간격이 매우 좁다.

굴털이로









계속 자라고 있다.

아까시흰구멍버섯으로 추정된다.





무당버섯속







말징버섯



그물버섯속







뱀껍질광대버섯










무당버섯속





칡꽃이 공원 주변에도 가득하다.





젖비단그물버섯







그물버섯속







으아리



주름버섯속





흰꽃무당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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