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한여름.
고향 집 앞에는 어머님의 꽃들이 반겨준다.
수국이 많이 번져 곳곳에 화려한 꽃송이를 자랑하고 있다.
둥근잎나팔꽃은 매해 그 자리에서 그렇게 여름을 맞이한다.
우단동자꽃
어머님이 좋아하시는 백일홍도 곳곳에 환하게 웃고 있다.
매리골드
예전에는 다알리아가 참 많았는데...
봉선화도 몇 개체 피어나 손톱을 그리워한다.
사철채송화
간신히 살아남은 메꽃 하나.
루드베키아
이번에 심으셨는지 무궁화나무도
어머님의 품안으로 살며시 안겨든다.
오래전에 씨를 뿌려 곳곳에 숨어 자라고 있는 범부채도 옯겨놓으셨다.
몇 해전에 씨를 받아 뿌렸더니 잘 자라고 있다.
땅꽈리
둘째 누나가 심어놓고 간 석류나무.
동백은 알알이 열매를 맺고 있다.
철 지난 패랭이꽃
개양귀비도 철 지나서 또한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온다.
칸나
무화과가 잘 익어가고 있다.
까치도 먹고,
뽑아도 뽑아도 다시 돋아나는 큰방가지똥
형 작업실과 전시실을 뒤덮은 미국담쟁이덩굴 열매도 익어가고 있다.
올해에는 산마늘 씨앗을 채취해 뿌릴 수 있게 되었다.
한련초
아직까지 남아있는 아피오스(인디언감자)
아주까리
오크라
코스모스
상추
쑥갓
'탐사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향 뒷바다에는 (0) | 2016.08.02 |
---|---|
고향의 야생화 (0) | 2016.08.02 |
호수공원의 버섯 나들이.2- 7월 26일 (0) | 2016.07.27 |
누리장나무와 춤추다. (0) | 2016.07.25 |
부모산 둘레길 (0) | 2016.07.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