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탐사 나들이

참취가 꽃을 준비하고

by 지암(듬북이) 2016. 8. 4.

하얀 꽃잎 뾰족 내밀다 무더위에 다시 들어간다.

아직 선선한 바람이 오려면 멀었나보다.

내내 선선한 가을을 기다리는 참취는 곳곳에서 몽오리 영글고 있다.

- 8월 3일. 인근 야산에서




올해는 개머루 열매가 풍성한 것 같다.



닭의장풀도 곳곳에서 한여름의 기운에 신나게 일광욕.



산 초입의 길 옆에서 담은 큰땅빈대.

북미 원산의 신귀화식물종







산씀바귀도 꽃을 준비하고 있다.





흰여로는 넘쳐나는 꽃송이로 대부분 휘어져있다.



무릇이 내 세상인양 곳곳에서 발그레 웃고있다.



으아리



잔대를 곳곳에서 만나게 되었다.

씨가 퍼져 군락지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에궁!

또 조리개 우선에서 셔터 우선으로 돌아간 것을 모르고 사진에 담았다.

중간 중간 확인했어야하는데.... 









밝은 햇살에서는 어느 정도 괜찮은 것 같은데..





속단





만나고자 했던 뻐꾹나리도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사위질빵



개복숭아 열매가 잘 익어가고 있다.







돌배는 2개만 덩그러이 매달린채 대롱대롱!

손에 닿을만한 곳에 있는 것 하나 따서 돌배의 여름을 먹어보았다.

역시 그 맛이 여름이다.

좋다.^^

몇년  전에 돌배를 제법 발견해서 담금주했었는데,

그 맛이 좋아 매해 돌배를 만나고자 희망하건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참반디





이삭여뀌





배초향







내려오면서..

흰여로





산초나무 열매가 익어가고 있다.





덤벙대는라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을 만나고도 그 모습을 제대로 담지를 못했다.


땀과 모기, 날파리 등으로 조금 불편해도

다른 사람들을 의식하지 않고

맘껏 숨 쉴 수 있는 자연은   

언제나 받아 안아주는 고마움이다.






'탐사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능이버섯을 만나고 개처럼 늘어지다.   (0) 2016.08.07
인근 야산의 버섯 나들이 - 8월 3일  (0) 2016.08.04
고향 뒷바다에는   (0) 2016.08.02
고향의 야생화   (0) 2016.08.02
어머니의 꽃밭에는  (0) 2016.08.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