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부쟁이들이 곳곳에서 꽃망울을 열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은 곳곳에서 익어가는 열매에 매달려 살랑댄다.
'음마캥캥' 고라니 울음소리와 함께...
9월 11일 인근 야산에서
다래가 익어가고 있다.
붉은그물버섯
역시 흰털깔때기버섯이 많다.
큰주머니광대버섯도 간혹 보이고 있다.
뽕나무버섯과 뽕나무버섯부치가 숙주목에서 다발로 발생하는 것에 비해
민뽕나무버섯(추정)은 주로 땅에서 한. 두개씩, 혹은 몇개씩 모여 올라오는 것 같다.
아래의 유균을 담으려다 '챠르륵.."소리에 주변을 둘러보니
바로 옆에 독사 하나 째려보고 있다.
에궁!
매번 조심하고 안전하게 다녀야지 하면서도
금새 잊곤한다.
흰털깔때기버섯
맑은애주름버섯
큰갓버섯이 싱싱하고 상태가 좋다.
보라쓴맛그물버섯
키다리말불버섯
큰눈물버섯도 개체수가 상당히 많다.
담황색주름버섯
역시 딱 하나 만난 암회색광대버섯아재비
망토큰갓버섯.
노란대구멍장이버섯
흰여우솜갓버섯
점박이버터버섯(추정)
왕고들빼기도 길가와 숲가에서 흔하게 만날 수 있다.
뚝갈
산비장이
쑥부쟁이
주홍서나물
물봉선
수까치깨
나도송이풀
흰진범
가을은 열매와 함께 대롱댄다.
천남성 열매도 붉게 익어가고
붉은 점들이 수채화 물감처럼 번지며
가을은 깊어갈 것이다.
붉나무 열매도 조금씩 붉어지고,
붉나무 충영(오배자)도 제법 많다.
산초나무 열매
찔레나무 열매
미국쑥부쟁이
산씀바귀
까실쑥부쟁이
바디나물
익모초
산수유가 익어가고 있다.
가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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