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방아깨비 놀이와 난타북 연주

by 지암(듬북이) 2016. 10. 6.






방아깨비에 관한 이야기 활동

- 풍요로운 가을 들판에서 많은 곤충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뚜기, 콩중이, 팥중이, 여치, 귀뚜라미, 사마귀 등.. 그 중에서 남자보다 여자 친구가 훨씬 크고 뒷다리를 잡으면 콩콩 방아를 찧는 방아깨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방아깨비

방아깨비(Acrida cinerea)는 메뚜기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수컷이 4~5cm, 암컷이 7~8cm로, 수컷은 암컷에 비해 작고 말랐다. 한국에 서식하는 메뚜기들 중 가장 크다.

뒷다리가 매우 길어 손으로 잡으면 디딜방아처럼 위아래로 끄덕거려 이런 이름이 붙었다. 날아갈 때 날개를 부딪쳐 '따다닥' 소리를 내서 '따닥개비'라고도 한다.

섬서구메뚜기와 오인하기도 하나, 방아깨비는 섬서구메뚜기에 비해 몸이 길쭉하고 뒷다리가 더 길며, 방아깨비의 뒷다리는 다른 다리보다 길지만, 섬서구메뚜기의 뒷다리는 다른 다리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

방아깨비 수컷이 소리를 내며 날아갈 때에 앞날개의 충돌은 없고, 뒷날개의 윗부분까지 충돌한다. 비행 시, 방아깨비 수컷은 1초에 약 30회의 날갯짓을 하며 날아가고, 방아깨비 암컷은 1초에 약 20회의 날갯짓을 하며 날아간다. 방아깨비 암컷의 날갯짓에서 뒷날개의 윗부분이 충돌하지 않고 날갯짓 횟수가 수컷보다 적은 이유는 날개의 면적이 수컷보다 크기 때문에 날갯짓을 할 때 공기 저항을 더 많이 받기 때문이다.

방아깨비 뒷날개는 시맥으로 이루어져있다. 뒷날개의 윗부분은 시맥이 고밀도로 촘촘하게 분포하고 아랫부분은 시맥이 비교적 적은데, 키틴막의 표면을 갖고 있는 시맥이 많을수록 단단한 성질을 갖게 된다. 이런 시맥 밀도의 차이로 인해 뒷날개의 윗부분이 충돌했을 때 ‘따다다닥’ 소리를 만들게 된다.

 

곡식의 껍질을 벗기거나 빻는 것을 방아라 하는데, 방아깨비가 되어 방아도 쪄보고, 풀을 찾아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아의 종류 알아보기

절구방아



물레방아


연자방아




디딜방아


방아깨비 노래 부르기와 표현활동

방아야, 방아야 -자진모리장단

콩콩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아침방아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점심방아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저녁방아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콩콩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콩콩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짝꿍끼리 양 손을 마주 잡고 밀고 당기기, 혹은 한 손은 허리에 다른 한 손끼리만 밀고 당기기.

- 아침방아 찧어라: 자기 손 2번, 상대방과 2번 친다.

- 방아야 방아야: 자기 손을 주먹으로 만든 다음 위.아래 교차하면서 방아 찧듯이 친다.

(마지막에는 가위 바위 보)













방아 찧기 표현활동

- 둘 씩 짝이 되어 한 친구는 엎드리고 한 친구는 뒤에서 다리를 잡고 방아깨비를 만든다. 교사의 ‘방아깨비들! 우리 집에 쌀이 떨어졌으니 방아나 쪄보세!’불림 소리와 함께 방아를 찐다.

장구와 노래의 빠르기를 달리하면서 방아를 찧은 다음 여행을 떠난다.

- 역할을 바꾸어 놀이 진행





방아깨비 난타북 연주

콩콩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 덩덩 궁덕궁 쿵덕궁 쿵덕궁

아침방아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 쿵덕궁덕궁덕궁 쿵덕궁 쿵덕궁

점심방아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 쿵덕궁덕궁덕궁 쿵덕궁 쿵덕궁

저녁방아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 쿵덕궁덕궁덕궁 쿵덕궁 쿵덕궁

콩콩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 덩덩 궁덕궁 쿵덕궁 쿵덕궁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