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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생태 나들이

땅 놀이 - 삼팔선(이랑타기)

by 지암(듬북이) 2016. 10. 11.



땅 놀이 - 삼팔선(이랑타기)


원래는 ‘이랑타기’라는 놀이로 땅에 그리는 모양이 조금씩 다르고 놀이 규칙도 차이가 있지만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발견되는 놀이이다. 이랑을 넘지 못하게 하는 원리는 같다. 아마 농사를 짓는 조건이 비슷하므로 그런 것 같다.

- 논이나 밭의 경계인 ‘이랑’을 이용해서 편을 나누어 한쪽은 뛰어넘고 다른 한 쪽은 막는 놀이를 하다가 그 모양을 본떠 땅에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다가 해방 후 우리나라에 38도선이 생기면서 이 놀이 이름이 서울과 경기도 지방에서 ‘삼팔선’으로 바뀌게 되었다.

 



 

`놀이판을 그리고 두 모둠으로 나눈 다음 공격과 수비를 정한다.

`준비하기 : 공격은 맨 위쪽 칸에 모두 서고, 수비는 강에 위치한다.

` 공격하기 : 공격은 수비를 피해 강을 건너서 끝까지 갔다 돌아온다.

`수비하기 : 수비는 공격이 못 가도록 공격자의 몸을 손으로 쳐서 막는다.

- 죽는 경우 : 수비가 공격을 치면 공격은 죽고, 수비도 공격 몰래 뒤에서 밀어 강을 벗어나면 죽는다. 공격과 수비가 모두 금을 밟으면 죽고, 죽은 사람은 놀이판 밖으로 나온다.

- 한 명이라도 끝까지 갔다 되돌아오면 다시 시작하고 모두 죽으면 수비와 공격이 바뀐다.

- 짱 : 공격 편에서 한 명만 살았을 경우에는 남아 있는 수비와 ‘짱’을 할 수 있다. 짱은 가위바위보를 하는 것으로 공격이 수비에게 “짱하자”라고 말하면 수비는 꼭 해야 한다. 공격이 강을 지키고 있는 수비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면 그냥 건너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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