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1. 2. 제주도에서
대수리 | 두드럭고둥 |
전북, 충남에서는 대속, 송장고동, 전남에서는 맵다리, 경남에서는 맵사리, 거제에서는 박고동, 강원도에서는 맴골뱅이, 전남에서는 쓴고동, 깨소라라고 불린다. 많이 먹으면 복통이 난다고 하여 경남에서는 ‘배아픈고동’이라고 하며, 제주도에서는 맵다는 뜻의 ‘매웅이’라고 불린다.
껍데기높이 약 33mm, 지름 약 21mm이다. 껍데기는 방추형이고, 나선모양으로 6층으로 감겨져 있으나 층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해 각 층이 연속된 것처럼 보인다. 각 층에는 둥글게 맺힌 마디들이 가로로 줄지어 있는데, 가장 큰 층에는 네 줄로 줄지어 있다. 껍데기표면은 흑갈색이고 안쪽 면은 검은 보라색을 띤다. 껍데기 주둥이는 넓고 주둥이의 바깥 입술은 얇으며 안쪽 입술은 검은색 바탕에 황백색의 이빨 모양 톱니가 있다. 껍데기 주둥이의 앞끝으로 튀어나와 관 모양을 이루고 있는 부분은 짧고 곧게 열려 있다. 생김새가 두드럭고둥과 비슷하나 크기가 작으며, 둥글게 맺힌 마디들은 크게 돌출하지 않고 흑색을 띤다. | 복족류에 속하며 껍데기 표면에 둥근 결절 모양의 돌기가 많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껍데기 높이 약 35mm, 지름 약 22mm이며, 큰 것은 껍데기 높이가 7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껍데기는 방추형으로 두껍고 단단하다. 나층(螺層:나선 모양으로 감겨져 있는 한 층)은 6층이며 봉합(縫合:나층과 나층의 경계선)과 각 층의 어깨부분 사이는 편평하다. 결절 모양의 돌기는 매우 딱딱한데, 이들이 모여 체층(體層:껍데기 주둥이에서 한 바퀴 돌아왔을 때의 가장 큰 한 층)에 4줄, 차체층에 2줄의 나륵을 이루며 어깨 부분의 돌기들이 크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작아진다.
껍데기 표면은 황백색이다. 껍데기 주둥이는 넓고 주둥이의 바깥 입술은 주름이 잡혀 있다. 껍데기 주둥이 안쪽면은 황등색이다. 축순(軸脣:세로의 각축과 평행 또는 일치하는 껍데기 주둥이의 일부분)은 활층(滑層:겉이 에나멜질로 덮여 있는 부분)이 발달해 있고 아랫쪽으로 곧게 뻗어 수관구 끝 부분까지 이른다. 수관구는 짧은 편이며, 열려 있다. 뚜껑은 달걀 모양으로 가운데는 갈색, 위아래는 노란색이다. |
만조 때는 바닷물에 잠겼다가 간조 때는 공기 중에 드러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바위 틈에 몰려 서식한다. 굴, 조개 등의 껍데기에 구멍을 뚫고 잡아먹는다. 암, 수의 구분이 뚜렷하며, 수컷은 더듬이 옆에 있는 길이 1cm 정도의 생식기를 이용하여 암컷과 교미를 한다. 산란기가 되면 페로몬의 일종을 분비하여 암,수가 떼를 이루어 짝짓기를 한다.
매우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먹을 수는 있으나 쓴맛이 나 맛이 좋지 않다. |
조간대에서 수심 20m의 암초지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식용하며, 오이스터드릴의 하나로 굴양식장에 피해를 입히기도 한다. 한국·일본, 중국 북부,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
▼ 대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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