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나게 야광귀 술래잡기 놀이 중
` 설날에 관한 이야기 활동
` 세배하기
장난치고 까불기를 좋아하는 남자 친구들.
제법 단아하게 세배를 경험하는 여자 친구들.
▲ 마주 보고 맞절을 합니다.
▲ 좋은 이야기(덕담)를 나눕니다.
1. 야광귀에 관한 이야기 활동
조선시대 세시풍속을 기록한 각종 세시기(歲時記)에는 야광귀에 대한 기록이 나온다.
『경도잡지』“야광이라는 귀신이 있는데, 밤에 사람의 집에 찾아와 신발 훔치는 것을 좋아한다. 이때 신을 잃은 사람은 일년 신수가 불길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어린이들은 신발을 숨겨놓고, 야광귀가 오기 전에 일찍 잠을 잔다. 이를 막기 위해서 장대 등에 체를 걸어둔다. 야광귀가 찾아와 체를 보고는 구멍을 세다가 순서를 잃어버려 다시 세면서 결국 다 세지 못하고 새벽에 닭이 울면 도망간다.”는 기록이 있다.
약왕은 너무 가난해 음식을 먹지 못해 여의고 키가 작았답니다. 그래도 영특했던 약왕은 남의 집 추수를 끝냈을 때, 셈을 해주고 먹을 식량을 구하곤 했지요.
몹시 추웠던 한 겨울.
옷도 신발도 없이 식량을 구걸하던 약왕은 잠이 들었고, 그대로 하늘나라에 올라갔답니다.
하늘나라에서도 예쁜 꼬까신을 보면 신고 싶은 마음에 귀신이 되어 내려오곤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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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들에게는 '체'대신에 구멍이 많은 플라스틱 바구니를 이용해서
2. 노래 만들기와 부르기
- 휘모리장단으로
설날 밤에는 야광귀 나와
예쁜 꼬까신 신고 가지요.
꼭꼭 숨겨라 꼬까신 숨겨
야광귀가 나온다 꼭꼭 숨겨라
체를 걸어서 야광귀 꼬셔
구멍을 세다가 날이 밝아라
꼭꼭 숨겨라 꼬까신 숨겨
야광귀가 나온다 꼭꼭 숨겨라
"야광귀다!..."
아이들이 더 즐기고 흥겹게 노래와 만날 수 있도록 매번 수정해 적용해도 항상 부족한 느낌이 든다.
3. 여러 가지 야광귀 놀이
숫자세기를 좋아하는 야광귀.
노래를 부르면서 큰 원으로 손을 잡고 돌다가 "야광귀 셋~"하면 세 명이 뭉친다.
(*교사가 제시하는 숫자만큼 모인다.)
혼자 있거나, 숫자에 맞지 않는 친구들은 실내화, 양말 순으로 하나씩 빼앗긴다.
▲ 양말을 야광귀(교사)한테 빼앗기고 우는 친구들이 제법 된다. ㅎㅎ
야광귀 술래잡기
야광귀는 눈을 가리고 정해진 공간에서 친구들을 잡고, 잡힌 친구는 신발 아니면 양말을 빼앗긴다.
양말을 빼앗긴 친구는 눈을 가리고 야광귀가 되어 친구들을 잡는다.
* 놀이도 마찬가지다.
놀이를 새로 만들고 적용해도 매번 그 테두리에서만 조금씩 변형하는 것 같다.
관련 신체표현과 체육활동의 다양한 예시에 대해 더 많이 들여다보고 공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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