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원내에서 친구들이 활동한 사진, 미술, 만든 작품들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위주로 ..
혹은 가족사랑의밤 형식으로 재롱잔치/학습발표회가 주를 이루고 있다.
그래도 절반 정도는 재롱잔치/ 학습발표회를 공연장 등을 빌려 발표하기도 한다.
매해 몇 번의 발표회를 하면서 어느 정도 익숙할만한데,
여전히 무대 뒤에서 바라보는 분주하게 준비하는 선생님들, 설레임과 반짝이는 눈빛의 아이들은 늘 새롭기만 하다.
7세반 친구들은 그동안 경험했던 장단들을 엮고,
맨 뒤에 신아리랑 음악을 편집해 사물악기를 연주했다.
6세반 친구들은 2주전에야 이야기를 전해듣고는 부랴부랴 3번의 연습(총 연습시간은 1회당 30분씩, 1시간 30분) 후에 무대에 올랐다.
위치라도, 동선이라도 무대에서 밟아봐야했는데,
반 선생님들 위주로 진행되어 리허설도 못하고....
에궁!
뒤에서 그렇게 말로 이야기를 전했음에도 처음 등장부터 반대방향으로 ..
그래도 애들 스스로 알아서들 노는 모습에 ^^
어깨동무 노래에 맞춰 신나게 뛰면서 등장하기
어깨동무 씨동무 미나리밭에 앉았다
동무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씨동무
어깨동무 씨동무 미나리밭에 앉았다
동무동무 까치동무 예쁘게 예쁘게 날아라
개구리 뛰기 한 다음 손뼉을 마주대고 앉아서 돼지씨름으로
천동무 만동무 머리칼에 얽힌 동무
날 무른 날 개동무 날 좋은 날 해동무
돼지씨름에서 진 친구는 우는 동작.
이긴 친구는 어깨춤과 함께 한바퀴 돈 다음 안아주기.
동무동무 어깨동무 어딘든지 같이 가고
동무동무 어깨동무 언제든지 같이 놀고
사방치기의 걸음새와 뛰기로 무대 뒷편에 반원으로 모이기: 어느정도 연습이 필요하기에
그냥 다리세기 놀이를 했다.
동무동무 고깔동무 동무동무 사발동무
주머니 끝에 돈 닷돈 가랑잎에 술 한잔
어깨동무 씨동무 미나리밭에 앉았다
동무동무 씨동무 보리가 나도록 씨동무
노래가 끝나면서 "애들아. 무궁화꽃이 하자!" -음성 녹음과 편집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3회
술래잡기로 연결
아이들을 찾는 술래.
혼자 남은 술래는 외톨이가 되어 쓸쓸하게 울면서 할머니의 자장가와 함께 꿈나라로...
별 헤는 소리와 함께 등장한 친구들이 둥글게 모여 자고 있는 친구 보듬는 강강술래.
"와" 소리에 놀라 깨어나기.
"이야!친구들이다."
(친구들은 모른 척 눈 감고 손 모아 기도하는 중)
수건 돌리기와 닯잡기 놀이로 연결
"별 하나 주면 안 잡아 먹지"
"향기반 저녁 먹어라"
" 애들아. 내일 놀자"
어깨동무 음악과 함께 부모님들께 자연스럽게 인사하기와 퇴장.
▲ 별 헤는 소리 준비중.
▲ 쥐야 쥐야 다리세기 놀이
▲ 무궁화꽃이피었습니다.
▲ 꼭꼭 숨어라 "애들아 찾는다"
▲ 와아!
▲ 별(수건)돌리기 놀이 중
신아리랑과 함께하는 사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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