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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봄꽃 나들이 - 흰괭이눈/양지꽃

by 지암(듬북이) 2017. 3. 10.



앙증맞은 흰괭이눈의 꽃망울이 열 준비를 하고 있다.

바로 터질 것 같다.

열매가 익을 무렵 따사로운 햇살 아래 눈을 감고 있는 고양이의 눈을 닮아서  괭이눈이라고...

워낙 작아 자세히 들여다봐야 귀여운 모습을 만날 수 있다.


괭이눈의 종류로는 금괭이눈, 선괭이눈, 흰괭이눈,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오대산괭이눈, 누른괭이눈, 바위괭이눈,

털괭이눈, 가지괭이눈 등이 있다고 한다.











 ▲  양지꽃도 아직은.....

      햇살 많은 양지 들판에는 혹 피었을지도 모른다.











간혹 조금씩 보이는 뿌리잎과 새순들 몇 개.

그래도 조금씩 ...


  작년 줄기의 모양을 토대로 꽃향유 새순/뿌리잎으로 추정.

가을에 꿀벌에게 꿀을 제공하는 밀원식물이며, 어린순은 나물로 식용한다고 한다.







 산괴불주머니


산괴불주머니는 흔한 편이다. 자신의 생명에 지장 없이, 곤충들에게 마음껏 먹이를 제공하면서 꽃가루받이도 하고, 개미를 이용해 열매를 널리 분산시키며, 독이 있어 사람들이 뽑아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산괴불주머니는 금낭화처럼 양귀비과(Papaveraceae)로 독이 강한 편이다

-출처: 한국식물생태보감






 이끼 종류 (모양이 특이해 쉽게 이름을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에궁! 역시 이끼 종류도 어렵다.)









 냉이


 애기똥풀

애기똥풀은 구토, 설사, 신경마비 따위를 일으키는 이차대사물질(isoquinoline alkaloid chelidonine)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식동물들이 싫어한다. 특히 뿌리는 독성이 강해, 예전 이름에는 ‘독한소민리’ 또는 ‘치다리’라고 부르기도 했다.

-출처: 한국식물생태보감


 


 지칭개

   꽃다지와 함께 비교적 흔한 지칭개.


 바위취

바위 틈에서 잘 자라 바위취다. 꽃이 곱고, 잎도 사철 푸르러 심어 가꾸기도 한다. 하얀 잎맥이 보이는 깔끔한 잎은 두껍고 털이 많다. 부드러운 잎을 따서 쌈 싸 먹거나, 고춧가루와 양념을 넣고 무친다. 데쳐서 무치기도 하고, 튀김을 해도 맛있다. 꽃을 따서 꽃밥을 만들어도 좋다.

 

- 나물 할 때 : 봄~여름

- 나물 하는 방법 : 잎-부드러운 잎을 뜯는다, 꽃-꽃받침째 딴다.

- 추천 음식 : 잎-쌈, 생으로나 데쳐서 무침, 튀김, 꽃-꽃밥

-출처: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긴병꽃풀






 개미자리






 관중









 생깅니무의 꽃망울이 많이 부풀었다.




작은 계곡에는 봄의 소리 완연하다.

쉽게 물러나지 않는 꽃샘추위와 고드름.

느타리 구광자리에 들려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보았다.










 2월 15일에 만난 느타리





 느타리가 많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느타리와의 만남은 가을을 기약해야할 것 같다.







 표고버섯 유균도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팽이버섯도 이미 철이 지나, 간혹 눈에 보이는 개체도 얼마 되지 않는다.


 동심바늘버섯







 불로초





 금빛소나무비늘버섯






 도장버섯


 털목이


 이끼흰살버섯





 토끼털송편버섯




 마른진흙버섯












 미역흰목이












 흰구름송편버섯







  아까시흰구멍버섯


 털이슬 열매






작은 계곡 곳곳에 녹지 않은 얼음과 고드름. 

애잔하게 겨울을 부여잡고 있다.












긴 겨울이 가고 따스한 햇살의 봄이 오고 있다.

우리네 가슴에 안겨들 봄 햇살을 간절하게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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