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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생태 나들이

화전 놀이

by 지암(듬북이) 2017. 4. 29.


* 꿈다락 친구들과 함께한 화전 놀이



사전에 화전에 필요한 꽃을 준비한다.

많이 사용하는 진달래는 이미 꽃이 지고, 지금 한창인 철쭉과 산철쭉은 독성이 있다.

피기 시작한 등나무꽃과 조개나물, 둥굴레 꽃과 파드득나물을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말리기.





5월에는 등나무꽃이 핀다. 보랏빛 모습이 탐스러운 등나무꽃은 그 향이 라일락처럼 사방 30미터까지 퍼진다. 등나무꽃차는 맛이 달고 근육통에 좋다. 등나무꽃송이를 딴다. 꽃송이를 그대로 손질하여 말린다.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4~5일 말리면 색깔이 약간 하얀 보랏빛으로 변한다. 습기에 노출되면 단 맛과 향을 잃는다. 밀폐된 유리병에 넣어두고 습기가 없는 곳에서 보관한다. 꽃송이를 유리주전자에 넣고 뜨거운 물로 우려내어 마신다.

- 출처: 숲과 들을 접시에 담다(약이 되는 잡초음식)

 

등나무꽃에는 다른 꽃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위탈린’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들 성분은 인체에 흡수되어 피로회복은 물론 진정·진통 효과를 나타내는데 술과 함께 마시면 그 효과가 상승하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술이 익은 후에는 매우 은은한 등나무꽃 향기를 느낄 수 있으며, 그 맛은 감미롭다.

 

- 한국의 전통명주 5








작년에 참쌀가루 1봉지를 반죽했는데, 많이 부족해 다시 현장에서 1봉지 더 반죽했던 경험을 토대로

    2봉지를 뜨거운 물로 반죽한 다음 숙성 시키기.


   적당한 크기로 화전 만들고 꽃잎 붙이기.

   적당하게 익은 다음에 꽃을 올려야하는데...

  





남은 등나무꽃으로는 차를..

    생꽃이라 그런지 그냥 민숭맨숭 풀맛만 난다.ㅜㅜ





살짝 소금을 넣고 반죽했어야하는데...

   그래도 맛은 좋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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