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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누리 /일상

산행시 유의사항

by 지암(듬북이) 2018. 5. 18.

5월 19일.

한국자연버섯( http://cafe.naver.com/koreanmushroom)

카페의 정기모임을 민주지산에서 하게 되었는데...

일정상 함께 참여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이 많이 가게 된다.

어설프지만 그래도 이런저런 글을 올리게 되었고.....





기다리고 설레이는 5월의 정기모임입니다.

일정상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설레이는 마음만은 함께해봅니다.

함께 하시면서 좋은 추억과 행복한 시간들로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여러 고수님들이 계시기에 충분할 것 같지만,

그래도 혹여나 하는 마음으로 어설프지만 몇 가지 적어봅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항상 주의하시고 서로 챙기시어 작은 사고라도 사전에 대처함이 좋은 것 같습니다.







1. 복장

이제 날이 더워지면서 혹여 반팔과 반바지를 착용하실 수도 있는데,

나무에 긁히거나, 벌레에 물리거나 넘어지거나...등등

기본적으로 긴팔과 긴바지가 4계절 내내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반팔에는 팔토시 정도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제법 높은 산에 올라 갑자기 몸의 기운이 차가워질 수 있으니, 가벼운 점퍼 종류 하나 정도는 배낭에 챙기는 것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양말도 여분으로 하나 정도 더 구비해 넣으시고,

장갑은 없으면 목장갑, 아니면 코팅 장갑이라도 하나 챙기세요.

수건과 모자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목에 두르면 벌레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고, 중간중간 쉬시면서

옷을 털어 주거나 날파리와 모기를 부채처럼 휘둘러 막기도 하고, 땀도 딱고...

 

 







 

요즘 등산화는 대부분 괜찮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 위에 각반(스패츠)을 착용하는 것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안전을 위해서는 좋은 것 같습니다.

각반 중에서도 대나무각반 같은 경우에는 뱀과 넘어짐에서도 좀 더 안전한 것 같습니다.

 

스틱도 하나 챙기시길...

몸의 힘을 어느 정도 분산시켜주고, 넘어짐이라든지, 뱀과 곤충이라든지..버섯 탐사시에도..

다양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없으면 현장에서 고사한 나뭇가지라도 하나 짚고 다니심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배낭

등과 통풍이 될 수 있는 배낭이 좋은 것 같습니다.

불편하시더라도 항상 가슴벨트와 허리벨트를 함께 매 주셔야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움직이실 수 있습니다.

배낭 옆의 작은 주머니에는 접이식칼, 나침반, 휴대용 후레쉬 정도를 넣어두세요.

 

물병주머니에는 물병과 작은 소금봉지 하나 정도 같이 넣어두시면 편한 것 같습니다.

혹여 딸랑이종이 있으시면 배낭의 여러 고리 중에 적당한 곳에 달아주시면 좋습니다.

기본 의약품(후시딘, 밴드 등)과 진드기 퇴치제는 작은 외부 포켓에...

진드기 퇴치제를 뿌린다고 진드기와 날파리가 완전 차단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산행 전에 미리 뿌리시면 조금이나마 편하실 수 있습니다.

 

아! 중요한 봉지를 빼 먹었네요.ㅎㅎ

잘 개면 공간도 차지하지 않고 제법 많은 수의 봉지를 넣을 수 있습니다.









더 있는 것 같은데,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

제가 나들이(산행)할 때의 복장과 배낭입니다.

 

더해서 저 같은 경우에는 배낭을 멘 다음 어깨에 카메라를 걸치고 다닙니다.

 

 

비가 온 다음이라 바위와 길이 제법 미끄러울 것 같습니다.

걸으실 때 조심하시고 계곡 주변의 이끼 같은 경우에도 이끼가 벗겨지면서 넘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항상 위. 아래. 좌. 우를 살피시어 혹여 굴러오는, 떨어지는 바위로부터 피하시기도 하고,

좋은 나물과 버섯도 만나시길 바래봅니다. ^^

 

비가 온 다음에는 뱀들이 해님을 쐬러 나온다고 하니 조금 주의해주시고,

조금 우거진 숲에서는 멧돼지도 혹여나...물론 많은 님들의 소리에 미리 알아서 멧돼지가 피하겠지만,

중간 중간 수건으로 옷을 한 번씩 털어주세요. (진드기와 벌레)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많이 만나고 많이 간섭하는 것 보다는 안전하게 함께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산과 좋으신 님들과 함께하시면서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흑! 흑!

함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마음만이라도...

 

적어 놓고 보니 나이도 어린 어설픈 나들이객의 쓸데없는 하소연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모두 안전하고 행복한 모임으로 끝나 또 다음을 기약하는 시간이 되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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