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으로 숲속이 많이 푸석하다.
나무를 숙주로하는 버섯들도 보이지 않고....
여름의 숲속이 궁금하기도 하고,
잠시 인근의 좌구산에 산책 겸 나들이를 다녀왔다.
잠깐의 산행에도 땀으로 후줄근.
떼로 마중나온 날파리들하며...조금은 불편하기도하다.
▲ 사상자는 열매를 준비하고,
▲ 달뿌리풀
갈대에 비해 전체가 소형이고, 기는 줄기가 길게 땅위를 뻗으며 줄기의 마디에 흰긴털이 있다.
▲ 서양벌노랑이
자생종인 벌노랑이(L. corniculatus var. japonicus Regel)에 비하여 꽃받침 열편은 판통과 길이가 같거나 짧고,
우상모양꽃차례에 3-7개의 접형화(蝶形花)가 밀집되어 구별이 된다.
▲ 패랭이꽃
▲ 루드베키아
▲ 개쑥부쟁이
들국화라고 하는 꽃 가운데 하나다.
봄에 어린잎을 뜯어 다른 나물과 같이 데쳐서 간장이나 된장에 무치거나 볶는다.
개망초를 닮은 뿌리잎을 생으로나 말렸다가 개쑥부쟁이 밥을 지어도 좋다.
국도 끓이고, 잡채에 넣어도 맛있다.
줄기가 자라기 시작했을 때 새순도 같은 방법으로 먹는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자귀나무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합혼수·야합수·유정수라고도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는 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
자귀대의 손잡이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나무였기 때문에 자귀나무라고 하며 소가 잘 먹는다고 소쌀나무라고 부르는 곳도 있다.
옛날에는 농부들이 자귀나무가 움이 트게 되면 늦서리가 없으니 마음놓고 곡식을 파종해도 서리 피해를 받을 염려가 없다고 했다.
또한 곡식 중에서 팥은 좀 늦게 파종하여 그 적기를 자귀나무가 첫째 꽃을 피울 때라는 것과 같이 적절히 나무의 움틈과 개화 시기를 농사일에 슬기롭게 활용해 왔다.
자귀나무는 그렇게 많지 않은 여름꽃 중의 하나로 명주실과 같은 연분홍색 공작 깃털 모양의 꽃이 참 아름답다.
자귀나무 잎에는 quercetin이라는 성분이, 수피에는 triterpenoid가 함유되어 있어 이 물질이 이뇨 · 강장 · 흥분 작용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 자귀나무를 한자로 합혼수 또는 유정수라고 했고, 중국 박물지에 보면 뜰 안에 심으면 노여움이 사라지고 가정에 불화가 없어져 늘 화합된다고 하는 풍속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 조상들은 애정목이라 하여 집 안에 심으면 부부간에 사이가 좋아 이혼이 적어지고, 남편이 불쾌한 기색을 보이면 자귀나무 꽃을 따서 말렸다가 술에 넣어 마시게 하면 일가 화합할 수 있는 비약으로 쓰기도 하였다.
자귀나무 잎은 밤이 되면 서로 합쳐지는데 사람들이 그런 수면 운동을 신기하게 생각하여 야합수라고도 했는데, 이는 가까이 접촉해 있는 것이 높은 사랑의 농도 표출이라면 자귀나무는 사랑의 상징이기에 충분하다고나 할까?
황해도 이남 지방의 표고 50~700m 지역에 많이 분포하고 있는 낙엽활엽 소교목인 자귀나무는 꽃 피는 기간이 한 달씩이나 되기 때문에 조경수로 아주 좋고 목재는 조각품을 만드는 데 쓰인다.
-우리 생활 속의 나무
▲ 딱총나무 열매
▲ 우산나물
▲ 엉겅퀴
대개 잎을 말려서 지혈제로 쓴다. 뿌리는 가을에 채취한다. 생 뿌리를 그대로 술로 담가도 좋다.
꽃과 함께 술로 담으려면 꽃과 뿌리를 잘 씻어 항아리에 반쯤 되게 담고 나머지는 술로 채워서 백일 정도 놓아두면 황토색의 은은한 향이 담긴 술이 익는다. 색깔도 예쁘고 감칠맛이 난다.
식욕을 잃었을 때 엉겅퀴 술을 한두 잔 마시면 금방 식욕을 되찾을 수 있다.
또 위를 튼튼히 하며 해독 작용을 하고 금슬을 좋게 하는 강장 증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엉겅퀴 뿌리를 살짝 볶거나 잘 말려 엉겅퀴 차로 오래 마시면 몸이 가벼워진다.
- 약이 되는 잡초음식
▲ 굴피나무
▲ 꿀풀
▲ 산해박
▲ 털중나리
▲ 미국자리공
▲ 원추리
▲ 큰까치수염
▲ 큰까치수염과 호랑꽃무지
▲ 털별꽃아재비
▲ 산수국
▲ 고추나무
▲ 곰딸기
▲ 짚신나물
▲ 어수리
▲ 광대싸리
▲ 노루오줌
▲ 비비추
▲ 개다래
다래 열매 구별하기
1~4. Actinidia arguta 다래
5: Actinidia kolomikta 쥐다래: 열매에 세로줄무늬가 있으며 크기는 약 2cm 정도.
끝부분이 뾰족해 지지 않는 것으로 개다래와 구분할 수 있다.
6. Actinidia rufa 섬다래: 다른 열매와 달리 어릴 때부터 갈색계열을 나타낸다.
우리나라 도서지방에 소수개체가 생육하고 있다.
7. Actinidia polygama 개다래: 열매의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이 열매가 성숙할 때까지 남아있다.
미숙과는 녹색을 나타내나 완전히 익었을 때는 주황색에 가까운 색을 나타낸다.
▲ 다래
▲ 작살나무
▲ 버찌
▲ 하늘말나리
▲ 멍석딸기
▲ 새삼
줄기를 말린 것을 1회에 4~6g씩 200cc의 물에 달여 복용한다.
씨도 1회에 4~5g씩 역시 200cc의 물에 달여 복용하거나 또는 가루로 빻아 냉수로 복용한다.
말린 씨 150~230g을 250g의 설탕과 함께 1.8L의 소주에 담가 2개월 이상 묵힌 것은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며 이것을 토사자주라고 한다.
하루 세 번 작은 잔으로 한 잔씩 마신다.
- 몸에 좋은 산야초
▲ 활량나물
어린순이 올라오는 모습이 닭 볏 같다고 달구벼슬, 활장대, 콩대라고도 한다.
꽃이 피면 작은 장화를 조랑조랑 매단 것 같다. 꽃은 노란빛이다가 서서히 갈색이 짙어진다.
어린순을 데쳐서 돌돌 말아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다른 나물과 같이 데쳐서 된장이나 고추장에 무쳐 먹는다.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쥐방울덩굴
▲ 메꽃
▲ 개망초
자갈밭에 마을 노인분들. 마늘을 캐고 계셨다.
밭이 딱딱해서인지 스프링쿨러을 설치해놓으셨다.
이번 주 비 소식이 있는데....
넉넉하게 내리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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