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 더위를 잘 나고 계시는지...
고향의 바다도 궁금하고,
7월 29일. 저녁 무렵 고향에 내려갔다.
조금은 한적한 고향의 밤.
살아가는 이야기 좀 나누다가 밤 10시 30분경 뒷바다에 넘어가 보았다.
미역과 파래가 가득해 많이 미끄러웠고,
사리 물때임에도 물이 많이 나가지를 않아 간섭할만한 해산물도 얼마 없고...ㅜㅜ
해삼 한 두개와 아침 찌개거리 민꽃게 몇 개 ...
아침 나절 풀도 좀 베고,
바닷 바람이 불어 조금 시원한듯 싶은데도, 넘 덥다.
모기도 많고....
▲ 백일홍
▲ 사철채송화
▲ 독말풀
▲ 아피오스(인디언감자)
▲ 석류
▲ 참나리
▲ 동백
▲ 수국
▲ 무화과
▲ 범부채
▲ 백하수오
▲ 코스모스
▲ 이리장내먼지
뒷바다에서...
▲ 원추리
▲ 으아리
▲ 금불초
▲ 애광대버섯
▲ 무릇
▲ 참나리
▲ 도라지
▲ 꼬시래기가 많이 성장했다. 개체수도 많고 넉넉하게 간섭하고,
바다도 너무 덥다. ㅜㅜ
▲ 대나물
▲ 해당화
▲ 돌가시나무
▲ 등골나물
▲ 꼬시래기
▲ 바다에서 손질했는데, 지치고 더위를 먹어서인지 ..에궁! 집에와서 손질했다.
미끼로 보통 미꾸라지를 구입해오곤 했는데, 금방 죽는다고해서 이번에는 갯지렁이와 현장에서 맵사리와 대수리를 깨쳐서 사용했다.
아들내미와 낚시하게 되면 포인트에 적 치고, 미끼 달아 주고, 찌 조정해 주고, 고기 떼 주고...
이번에는 혼자서 할 수 있도록 조금씩 ....
마을에서는 한창 바지락 채취 중이다.
집집마다 66키로 할당되었는데....
어머님(바지락 잡기)과 아들내미(낚시) 사이에서 시소를 타다가 아들내미와 함께 낚시를 다녀왔고,
어머님은 내내 서운하셨나보다.
고향의 바다도 삼복 더위에 신음하고 있는 듯 싶다.
비도 좀 오고 바다가 한 번 뒤집어져야 해산물도 넉넉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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