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0일.
첫번째 발표회를 마치고, 소품과 악기, 탈을 정리하는데도 제법 시간이 소요되었다.
사진 정리와 출강확인서를 작성해 올리고나니 어느덧 저녁이다.
간단하게 아침에 끓여 놓았던 김치찌개에 밥 한 숟가락 뒤적여 배를 채우고 고향으로..
만사가 귀찮은데도, 그래도 고향에 가는 것은?
"이번 주말에 시간 되면 내려오너라.
고구마를 캐야하는데..."
이른 아침.
고구마를 캐기 전에 뒷 바다에 들려 잠시 매운탕거리를 간섭하고...
▲ 구멍치기로 잡은 매운탕거리
물 때가 별로 좋지 않은데도 넣자마자 입질에 제법 크기도 좋다.
▲ 바닷가 주변으로 감국이 지천이다.
▲ 해국
▲ 고향에 투구꽃이 있음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 민자주방망이버섯
▲ 요즘은 한창 축제 기간이다.
나오리도 생태예술제 기간.
▲ 에궁! 벌써들 고구마를 캐고 있다.
제법 큰 농사일이 있으면 형제자매 함께하니 좋다.
▲ 누렁이도 함께 어울려 좋은가보다.
▲ 새참 시간.
▲ 어머님도 경운기도 시간의 흔적들이 가득하다.
▲ 경운기도 20년이 훌쩍 넘어 많이 낡았다.
제대로 보관을 하거나 주기적으로 사용해야 그나마 오래 사용할 수 있는데...
좌.우 클러치도 고장나고, 속도 조절기도 오래전에 고장나 끈으로 대신하고...
쟁기도 고장난 부분이 많다.
임시방편으로 끈으로 대충 고정하거나 어영부영...
내년부터는 빌려서 사용해야할 것 같다.
점심 시간.
▲ 차나무
▲ 석류
▲ 봉숭아
▲ 사과
▲ 무화과
▲ 코스모스
고구마 농사가 잘 되었다며 어머님은 좋아하신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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