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뜨기의 생식경을 한 번 식용해봐야지 하면서도 매번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맛이라도 경험해보기위해 처음으로 뱀밥나물 요리에 도전하게 되었다.
▲ 뱀밥(쇠뜨기의 생식경)나물 요리
▲ 쇠뜨기 생식경 구조 (생식경의 '절'만 이용해서 나물했어야 했는데...ㅜ)
▲ 일단 찬물에 씻고,
이곳 저곳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가난한 시절 입맛 눈맛 사로잡던 뱀밥나물
▲ 윤생소엽만 손질해서 떼어내는데도 제법 시간이 걸렸다.
포자낭수도 떼어냈어야 했는데, 맛이 궁금해 함께 요리하게 되었다.
▲ 소금물에 데쳐서
▲ 찬물에 몇 시간 우려내기(양치식물인 고사리와 고비를 생각하면서...)
▲ 뱀밥만 요리할까하다... 양파와 대파도 함께 하기로 했다.
먼저 양파와 대파를 간장과 스프, 식용유를 넣고 볶다가 어느 정도 순이 죽었을 때 생식경을 넣고 함께 요리했다.
* 평가
그럭저럭 먹을만한 것 같다.
포자낭수의 씹히는 맛이 처음에는 찌끄럽기도했지만, 계속 먹다보니 나름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다.
손질에 제법 손이 많이 가는 것 같다.
다음에 탐스럽고 길쭉한 쇠뜨기 생식경 만나면 데려오겠지만,
일부러 쇠뜨기 생식경을 찾아 떠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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