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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과 지폐 속 문화유산과 생태 이야기

by 지암(듬북이) 2019. 8. 14.


동전과 지폐 속 문화유산과 생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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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동전 10원

1원, 5원, 10원은 1966년 8월 16일 최초로 발행되었고, 1원과 5원은 일반적인 거래에서 사용되지 않게 되면서 1992년 이후 발행이 중단되었다.

남아 있는 10원은 재료 가격을 이유로 2006년 소재와 크기가 변경되어 오늘날 우리가 자주 쓰는 형태의 동전이 되었다.








10원에 새겨진 다보탑은 국보 제20호로,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불국사 대웅전 앞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다.

1966년 처음 발행된 10원짜리 주화에는 돌사자상이 없는 다보탑 도안이 들어갔다. 83년 10원 동전을 다시 발행하면서 다보탑 기단에 앉아 있는 돌사자상이 추가됐다. 2006년 새로 나온 10원짜리 동전의 지름은 18㎜로 더 작아졌지만 돌사자상은 여전히 남아 있다.

경주 불국사 다보탑 밑 돌사자상은 원래 네 개가 있었는데, 셋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강탈해 갔다고 한다.

 

발 냄새와 냉장고 등에 넣어 두고 잡냄새를 제거하기도 하는데, 이는 10원짜리 동전의 붉은색을 띤 금속 원소. 자연에서 순수한 금속으로 존재하며 연성(延性)과 전성(展性)이 우수하고, 전기와 열의 전도성이 뛰어난 구리성분이 향균 작용을 해 발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오십원

1966년의 오십 원은 한국조폐공사가 ‘요판 인쇄’를 하게 되면서 발행한 지폐형 돈이었는데, 1970년 백원 동전이 발행되기 시작하면서 백원 이하의 지폐 발행이 1973년부터 중단되었다.




십원을 제외한 오십 원, 백원, 오백 원에는 위조 방지용 톱니가 새겨져 있다. 테두리에 새겨진 톱니바퀴를 따라 하려면 매우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위조를 방지할 수 있어 오십 원은 109개, 백 원은 110개, 오백 원 120개의 톱니가 새겨져 있다.




- 철판인쇄: 인쇄할 문자나 그림을 볼록 튀어나오게 해서 거기에 인쇄를 바르고 그 위에 종이를 눌러 잉크를 옮겨 인쇄하는 방식

- 요판인쇄는 표면보다 오목하게 판 뒤 그 판 면에 잉크를 묻혀 오목하게 팬 부분에는 잉크를 그대로 남기는 인쇄 방법

50원 속 벼 이삭은 국제식량농업기구(FAO)가 10월 16일 ‘세계 식량의 날’을 기념하는 동전 제작을 권장함에 따라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을 주제로 벼이삭과 잎사귀를 새겨 넣은 것이다.

* 사초과 식물과 벼과 식물의 차이

` 벼과 식물은 대부분이 일년생풀이고, 줄기 단면이 둥글게 생긴 모양이고, 엽설이 있다.

` 사초과 식물은 여러해살이풀이고, 줄기 단면이 세모모양이고, 엽설이 없다.

 

100원 충무공 이순신

이순신의 버드나무 껍질로 상처 부위를 동여매고 시험에 재도전했다는 이야기

버드나무에는 살리실산, 아스피린이라는 의약품으로...






이순신 장군의 머리에 있는 관은 잠자리와 매미의 날개를 상징한다.

잠자리나 매미처럼 세상을 욕심 없이 살다가 깨끗하게 떠나라는 의미를 관의 머리 깃에 담아 두고자 했던 것이다.

백성들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관리 - 곤충의 변태


500원 두루미







전세계적으로 동북아시아에서만 서식하며 3,000개체 미만이 생존해 멸종위기종과 천연기념물로 분류되어 보호받으며 “뚜루루” 하고 우는 울음에 의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조선시대 문관의 관복에 쓰이는 흉배, 십장생 중 하나에 두루미가 쓰일 정도로 한민족에 있어서는 학문과 행운, 장수의 상징이다.



 

두루미는 한 번에 많은 알을 낳지 않아 산란에 많은 에너지를 투자하지 않지만, 번식이 가능한 연령이 되기 위해 4, 5년이 걸리는 등 장기적인 개체의 생존이 중요하고 부모가 오랜 기간 어린 새를 돌보는 것은 어린 새의 생존률을 높이고 유전적 이익을 최대화 시키는 행위이다. 다른 조류에서 흔히 나타나지 않는 어린 새 돌보기는 소수의 어린 새를 잘 길러서 장기적으로 번식가능성을 높이는 번식 전략.

 

천원

특정 종교나 외교적인 문제로부터 중립적인 인물들을 선정하기 위해서 우리나라의 지폐에는 조선시대 위인들이 그려져 있다.


• 구권 천원 지폐 뒷면의 회화나무는 2005년에 잘렸으며, 금송에 관한 논란과 처리





• 퇴계 이황(1501~1570), 학자, 문신

• 생전에 가장 아꼈던 매실나무(매화)

• 명륜당: 생원, 진사 시험에 합격한 유생이 공부하던 성균관 내 건물, 이황은 수차례 성균관 대사성을 역임, 보물 제 141호

• 계상정거도: 겸재 정선의 작품, 이황 생존 시 서당을 중심으로 산수를 담은 조선시대의 풍경화(34억에 삼성문화재단이 경매로 소유) ‘계상정거’는 '모든 권좌에서 물러나 시냇물 흐르는 곳에 자리 잡고 고요하게 산다'는 뜻입니다. 이황의 호 '퇴계'의 뜻이 '조정의 일을 그만두고 시내로 물러나 있는다 '라는 의미


 


오천원




• 70년대의 오천원 이이의 모습이 서양인에 가깝게 그려진 이유는 당시 지폐 기술의 부족으로 영국에 의뢰해서...

• 신사임당의 초충도: 오죽헌시립박물관 소장, 수박, 닭의장풀, 맨드라미, 도라지, 제비나비, 여치,

• 오죽헌의 몽룡실: 율곡 이이가 태어난 곳과 오죽




만원



• 세종대왕: 조선의 제 4대 왕(1397~1450)

• 용비어천가: 용비어천가 제 2장, 최초의 한글작품, 조선시대 시가

• 일월오봉도: 조선시대 임금의 상징물, 국립고궁박물관 소장(왕이 있을 때 그림이 완성되며 다섯 개의 산 봉우리, 해, 달, 소나무, 물이 일정한 구도로 배치)

• 과학천체망원경: 보문산천문대 소재 • 혼천의: 천체관측기구

• 천상열차분야지도: 조선시대 천문도,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오만원




• 신사임당(1504~1551): 시, 서, 화, 성리학에 뛰어난 여류 예술가

• ‘묵포도도(墨葡萄圖)’와 초충도수병: 풍요를 상징하는 그림. 일곱 번째 가지 그림, 포도, 가지

• 월매도: 어몽룡의 작품 • 풍죽도: 이정의 작품

 

 

* 신사임당의 그림에 관한 일화

신사임당이 풀벌레 그림을 생동하는 듯이 섬세하게 그리고 난 후, 볕에 말리기 위해 그림을 마당에 내놓자 닭이 산 풀벌레인 줄 알고 쪼아대서 종이가 뚫어질 뻔했다고 한다.

 

- 글과 사진 출처: 위키백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 IBK기업은행 블로그, 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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