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연 프로그램개발.4 - 느티나무의 사랑

시 연 계 획 서

프로그램명	느티나무의 사랑		교 육 생	양승주
대 상	초등 저학년	계 절	가을
인 원	10명	소요시간	20분
장 소	숲속	준 비 물	루페, 나뭇잎과 관련 자연물 재료
주 제	느티나무와 친구 되기	활동형태	생태놀이
목 표	` 풀과 나무에 대해 알 수 있고, 노래와 신체 표현으로 나무와 친해질 수 있다. ` 느티나무에 대해 알 수 있고 다양한 만들기와 표현활동을 통해 친밀함을 경험한다.
세부 활동절차	도입 및 동기유발(소요시간: 3분) ○ 인사하기: 해설가와 인사 ○ 주의사항과 안전지도 ○ 식물의 성장과정을 응용한 몸 풀기 준비운동으로 호기심 유발하기 본활동(소요시간: 15분) ○ 내가 생각하는 나무 표현하기 /풀과 나무의 공통점과 차이점 이야기 나누기 ○ 전래동요 ‘나무노래’ 부르기와 놀이 나무가 되어보자. 나무노래 놀이 ○ 느티나무의 생태에 관한 이야기 ○ 부엉이와 느티나무 - 동물들의 휴식처 느티나무와 부엉이 전설 - 부엉이 노래와 놀이 부엉이와 붓 놀이활동 벌칙: 가마솥의 누룽지

세부 활동절차	○ 느티나무 잎을 이용한 만들기: 부엉이, 여치, 여우, 강아지 부엉이 만들기 여치 만들기   마무리(소요시간: 2분) - 느낀 점 이야기 나누기 - 경험한 활동과 느티나무에 대해 정리하고 마무리 인사하기.
진행시 유의사항	* 활동 전 세심하게 놀이 장소의 안전성 확인하기 * 사전 자연물 준비와 만들기에 익숙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과 작용하기 * 활동하기 편한 복장(긴 팔과 긴 바지)

 

 

시 나 리 오

1. 도입( 3 분)

 숲해설가 :	친구들! 만나서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 대상자 :	안녕하세요.
 숲해설가 :	우리 친구들을 숲으로 안내할 숲해설가 양승주입니다. 친구들과 숲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될텐데, 그 전에 친구들과 약속할 것이 있어요. 지금 숲은 많이 미끄러우니 선생님보다 먼저 가지 않기. 자연물 함부로 훼손하지 않기, 친구간에 서로 배려하며 숲 활동하기. 약속할 수 있죠?
 대상자 :	네.^^
 숲해설가 :	활동 전에 몸을 풀어주어야 무리가 가지 않겠죠? 머리와 허리, 손과 발도 돌리고 풀어주고, 쭉 쭉 몸도 펴 보아요.
 대상자 :	(몸 풀기 준비운동)
 숲해설가 :	이번에는 친구들이 자기가 좋아하는, 알고 있는 식물 친구가 되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열매가 되어 최대한 몸을 웅크렸다가 싹이 나고 잎이 자라는 모습을 몸으로 표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햇빛을 향해 최대한 높이, 혹은 최대한 넓게 팔과 몸을 확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상자 :	(식물이 되어 자유롭게 몸으로 표현한다.)
 숲해설가 :	이제 똑똑!! 허락을 구하는 인사와 함께 숲에 들어가볼까요? “똑똑! 들어가도 될까요?”(숲 문을 두드리는 동작과 함께)
 대상자 :	“똑똑! 들어가도 될까요?”(숲 문을 두드리는 동작과 함께)

 

2. 전개( 15 분)

 숲해설가 :	둥근 원을 만들고 각자 자기의 식물을 몸으로 표현해보고 다른 친구들이 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상자 :	(자기가 생각한 식물을 표현한다.)
 대상자 :	장미요, 나팔꽃이요. 단풍나무요.
 숲해설가 :	친구들이 다양한 식물 친구들을 표현했는데, 풀고 있고 나무도 있었습니다. 풀과 나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대상자 :	나무는 크고 풀은 작아요. 나무는 뚱뚱해요. 나무는 눈이 있어요.
 숲해설가 :	네.^^ 보통 풀과 구별되는 나무의 특징으로는 줄기에 형성층이 있어 부피생장을 하고, 꽃과 잎이 되는 겨울눈이 있답니다.
 대상자 :	네.^^
 숲해설가 :	재미난 나무노래와 함께 나들이를 떠나볼께요.   가자 가자 감나무 오자 오자 옻나무 바람 솔솔 소나무 함께 살자 살구나무 방귀 뽕뽕 뽕나무 (두 명씩 양 손을 마주 잡고 오른 쪽, 왼 쪽으로 네 번씩 걸어보고, 양 손을 흔들어주고, 함께 돌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엉덩이로 뽕 밀치는 신체 표현과 함께 노래를 경험한다.)
 숲해설가 :	이번에는 선생님이 어떤 나무를 표현하는지 알아맞혀보세요.
 대상자 :	감나무요, 소나무요, 참나무요.
 숲해설가 :	선생님은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나무, 한 그루에 잎이 오백만장이나 달려 쉬어갈 수 있는 정자나무로도 불리는 느티나무를 표현해보았어요. 새천년을 맞아 밀레니엄 나무로도 선정된 느티나무는 3대 우량목(오동나무, 먹감나무, 느티나무)중의 하나이지요. 그리고 은행나무(22그루)와 함께 천년 이상 오래 오래 살아가는 장수목(25그루) 중의 하나인 느티나무는 꽃 피고 열매를 맺는데 에너지를 조금만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느릅나무 친구들이 종자에 날개를 달아 멀리 보내는 것과는 다르게 동글동글 4mm의 작은 열매를 잎 줄기 채로 날개 삼아 날려 보낸답니다. 번식 전략이 신기하지요?
 대상자 :	네.^^
 숲해설가 :	마을의 역사와 함께하는 장수목. 느티나무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함께 전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효자나무, 개와 지팡이 느티나무, 동네에 나쁜 일이 생길 때마다 먼저 울어서 ‘운나무’등. 그중에서 안동지방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성황당 부엉이’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품이 넉넉한 느티나무에 쉬어가거나 살아가는 많은 친구들 중 부엉이도 둥지를 틀고 지낸답니다. 안동시 원호동 마을에 큰 느티나무 고사목이 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정월대보름날 밤 느티나무 위에서 부엉이가 처량하게 울은 다음, 그 해에 원인모를 병으로 한사람씩 죽어갔습니다. 매 해 공포에 떨던 마을 사람들이 새 소리를 알아들을 수 있는 후산이란 사람을 찾아가게 되었고, 후산의 정성이 부족하다는 소리에 대보름 전날 밤 느티나무에 축문을 걸고 정성껏 제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정월대보름 밤이 지나고 나니 나무 밑에 큰 부엉이 한 마리가 떨어져 죽어 있었고, 그 다음부터 매 해 정월 열나흘밤에 제를 지내게 되었고 그 다음부터 어떤 병도 앓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민속에서는 부엉이 울음소리가 죽음을 상징하는데, 동네를 향해 울면 그 동네의 한 집이 상을 당한다고 하였습니다만, 이것은 야행성 조류의 특징으로 소통의 소리이자, 짝을 찾는 간절한 사랑의 세레나데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대상자 :	그렇구나!
 숲해설가 :	느티나무의 넉넉한 품안에 둥지를 튼 부엉이 부부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통 부엉이의 수컷은 “붓”, 암컷은 “부엉”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엄지와 검지로 둥근 부엉이의 눈을 만들고 돌리면서 붓 소리와 부엉 소리를 흉내 낸다.) 함께 부엉이처럼 울어볼까요?
 대상자 :	(어울리는 소리와 몸짓을 하면서 부엉이 소리를 내 본다.)
 숲해설가 :	두 명씩 양 손을 마주잡고 ‘부엉이와 붓’전래 동요를 만나보겠습니다.   부엉 부엉 양식 없다 부엉 걱정마라 붓 부엉 부엉 나무 없다 부엉 걱정마라 붓 부엉 부엉 양식 없다 부엉 꿔다하지 붓 부엉 부엉 언제 갚지 부엉 가을에 갚지 붓
 숲해설가 :	이번에는 느티나무의 나뭇잎으로 부엉이를 만들고 함께 잘 살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느티나무에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부엉아! 잘 살아라.”
 대상자 :	(나뭇잎으로 부엉이를 만들어 나무에 올려놓으며 사랑의 말을 전해준다.)
 숲해설가 :	멍멍이, 여치, 여우 등 느티나무 품에서 쉬어가는 여러 동물 친구들을 자유롭게 만들고 어울리는 곳에 놓도록 하겠습니다.
 대상자 :	(나뭇잎으로 자유롭게 만들기를 한 다음 적당한 곳에 놓는다.)

3. 마무리( 2 분)

 숲해설가 :	노래와 놀이, 만들기 등을 통해 느티나무와 만나보았는데, 활동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는지 이야기 나누어 볼까요?
 대상자	(자유롭게 활동했던 내용들과 느낌, 좋았던 점 등을 이야기한다.)
 숲해설가 :	느티나무는 우리 사람들뿐만이 아니라 여러 생물 친구들도 쉬어갈 수 있는 넉넉하게 품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이름만 불러도 편안해지고 넉넉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우리 친구들도 느티나무처럼 이름만 불러도 절로 웃음이 나고 안길 수 있는 포근한 친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친구들의 이름을 한 번 불러볼까요?
 대상자	(친구의 이름을 소중하게 불러본다.)
 숲해설가 :	이름 불렀던 친구와 손을 잡고 다음을 기약해볼께요.^^ 친구들! 안녕~
 대상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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