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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생태 나들이

유아숲 - 오감으로 만나는 봄

by 지암(듬북이) 2023. 3. 25.

 

 

친구들과 함께 유치원과 주변의 자연을 온 몸으로 안아봅니다.

 

입구 쪽에 하얀 돌단풍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별처럼 반짝이는 돌단풍의 꽃잎을 만나고 그 전해주는 향도 맡아봅니다.

꿀과 꽃가루를 따고 있는 꿀벌 친구도 만납니다. 

무서워하는 친구도 있어 벌들은 자기 스스로를 지키기위해서 달려들기 때문에 

친구들이 꿀벌을 괴롭히거나 심하게 장난치지않으면 달려들지않는다고 이야기 해줍니다. 

 

돌틈에 잘 자라며 단풍잎을 닮은 돌단풍의 꽃말이 생명력과 희망이라 하네요. 

 

 

유치원 하늘 위로 까마귀 두 녀석 날아가며 "까~악" 

눈을 감고 새소리도 들어봅니다. 

제비꽃을 만나 전해주는 색감과 꽃잎의 맛도 한 번 경험해봅니다. 

 

 

산달래의 향과 맛을 만나고, 

 

 

꽃 이름 중에는 다른 식물에게 이름을 빼앗겨 그 이름을 부를 때 눈치를 봐야하는 꽃들이 있습니다.

달래와 산달래도 비슷한 경우이고  우리가 봄에 흔히 냉이와 같이 나물로 먹는 것을 달래라고 하지만 실은 산달래입니다.

 

 

*  달래 

 

 

 

자주목련(꽃잎의 바깥은 자주색, 안은 흰색)의 꽃잎 색감에 취해봅니다. 

*자목련: 꽃잎의 안과 밖이 모두 자주색 

 

 

 

 

 

 

 

좋아하는 봄나물 중의 하나인 머위가 쑥쑥 자라고 있습니다. 

머위는 잎과 꽃 모두 식용과 약용으로도 좋은 풀입니다. 

 

종지나물의 꽃잎이 곤충을 유혹합니다. 

*제비꽃 종류는 곤충이 없어도 자가수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귀요미 꽃마리가  봄 햇살 아래  돌돌 피었네요. 

 

 

 

소나무 교실에 모여 지켜야할 약속과 몸풀기를 하고,

봄의 햇님도 바람도 먹고 나들이를 계속합니다. 

진달래의 이름을 함께 불러줍니다. 

 

 

돌나물이 많아 그 맛을 경험하고, 

 

개나리도 

 

할미꽃도 이름을 불러주며 친구가 되려합니다. 

 

 

모종삽 하나씩 들고 유치원 주변의 자연을 만납니다. 

 

 

냉이와 꽃다지 

 

 

앙증맞은 큰개불알풀을 만납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3/04/20190304025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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밭 주변의 흙과 식물, 곤충 친구들을 만나며 자유롭게 활동합니다. 

 

 

 

 

 

 

 

 

 

질경이

 

 

 

 

 

 

 

 

서양민들레와 꽃다지 

 

 

"띵 띵" 소리나 바라보니 모종삽으로 바위를 두드리며 놀고 있네요.^^ 

 

 

 

 

 

따스한 봄 햇살.

논 주변의 들판에서 새롭게 고개를 내밀고 꽃 피우는 친구들을 만납니다. 

 

 

쇠뜨기의 생식줄기 

 

 

논과 만나 친구가 되어봅니다.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자연스레 함께 살아감을 조금이나마 경험해봅니다. 

 

따스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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