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구와 만나기
사전활동 · 준비물 : 발판 부호표, 장구, 징 · 발판 부호표 제작하기 - 교사는 못 쓰는 장판을 가로, 세로 약30cm로 자른 후(20여장) 사각의 틀 안에 장구의 부호를 새긴다. - 먼저 펜으로 그린 다음 조각도로 선을 따라 조금씩 파낸 후, 그 홈을 따라 유성 매직펜으로 칠해 놓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각 시 깊이조절 유의) - 기본이 될 장구 부호 덩-⦶, 쿵-○, 덕-❘을 각 8장씩 준비한다.(발판의 수 는 유아들의 인원에 의해 결정) - 표본 3장 안에 발바닥 모양을 새겨 놓아 유아들의 이해를 돕는다.
· 구연활동 ‘장구마을’ 장구 마을 장구마을에는 ‘궁편’마을과 ‘채편’마을 있었어요. 궁편 마을에 살고 있는 궁채는 산에 나무를 하러 올라갔어요. “야 아- 오늘은 나무들이 너무 많은데, 참나무, 뽕나무, 철수, 영희 나무....” “오늘은 부모님께 고기반찬을 해 드려야지” 궁채는 열심히 나무를 해서 강가에 도착했어요. 강 가에는 예쁜 배들이 있었어요. “야- 예쁜 배들이 많이도 있네. 어디 몇 개나 되는지 세어 볼까” 궁채는 그 중에서 한 조이개 배에게 말을 걸었어요. “배야 - 나를 강 건너편에 데려다 줄 수 있어” “궁채님! 전 이상한 마법이 걸려서 제 이름을 불러 주지 않으면, 움직일 수 가 없답니다.” “응 알았어. 조이개야-” 궁채가 힘차게 조이개를 불러도 조이개 배는 움직이지 않았어요. “어 이상하다. 왜 움직이지 않지?” “궁채님. 저는 여럿이 함께 외쳐야만 움직일 수 있어요” “어떻게 하지? 아! 그래. 나에게는 친구들이 있었지. 친구들! 나와 함께 조이개라고 외쳐 줄 수 있지?” 친구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채편마을에 도착한 궁채는 나무를 팔려고 시장에 갔어요. 한편 채편마을의 열채 아가씨는 땔감이 떨어져 시장에 나오게 되었어요. 열채 아가씨를 만나 사정을 들은 궁채는 아가씨 집에 들려 직접 불을 지펴 주었어요. 그 다음부터 열채 아가씨네 집에 궁채는 나무를 해다 주게 되었고, 나무 짐을 짊어진 궁채의 발걸음은 ‘쿵 쿵’ 신이 났답니다. 열채 아가씨도 마음이 들떠 ‘덕 덕’ 부지깽이로 아궁이를 치면서 불을 지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비바람이 거세게 몰아쳤어요. “내가 아무리 힘들더라도 오늘 가지 않으면 열채 아가씨가 많이 춥겠지!” 나무를 배에다 싣고 강을 건너던 궁채는 그만 배가 뒤집어지는 바람에 강물에 풍덩 빠지고 말았어요. 열채 아가씨는 절벽 위에 앉아 궁채님이 무사하기를 기원하다가 그만 꽁꽁 얼고 말았답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하늘나라 임금님은 궁채와 열채의 못다 한 사랑을 이룰 수 있도록 해주었답니다.
· 장구 마을에는 무슨 마을이 있었지요? · 강가에 있는 배이름은 무엇이고, 몇 개나 될까요? · 궁채는 신이 나서 어떻게 걸었지요? · 열채가 아궁이에 부지깽이를 쳤을 때 어떤 소리가 났지요? · 장구 마을은 궁편 마을과 채편 마을로 나뉘어져 있고, 강가에는 8개나 되는 조이개 배가 있었어요. · 궁채가 신이 나서 ‘쿵’ ‘쿵’ 걸었는데, 우리도 궁채처럼 신나게 소리를 내면서 움직여 볼까? (교사는 궁채로 장구를 친다.) · 이번에는 열채처럼 ‘덕’ ‘덕’ 손으로 소리를 내면서 불을 지펴 볼까? (교사는 열채로 장구를 쳐 준다.) · 교사는 장구의 부호표를 제시하면서 어떤 모양과 닮았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 궁채는 신이 나서 엉덩이를 흔들며 걸었는데, 동글동글 어떤 부호와 닮았지요? . 열채랑 닮은 부호는 어떤 것 일까? . 하늘나라에 올라간 열채와 궁채는 하나가 되었어요. 어떤 모양이 나올까?
표현활동.1 이제 우리 장구마을로 시간여행을 가기로 해요. 장구마을에 가려면 징검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만약 발을 잘못 짚으면 강물에 풍덩 빠진다고 해요. 그럼 어떻게 발을 디뎌야 할까요? 장구마을 오른쪽에는 열채 아가씨가 살고 있는 채편마을이, 왼쪽에는 궁채가 살고 있는 궁편 마을이 있다고 그랬어요.
모두 장구마을에 갈 수 있도록 발 디딤을 연습하고 갈까요?
` 발 구르기 신체표현 오른 발 굴러요 따따따따 왼 발을 굴러요 쿵쿵쿵 양발을 굴러요 덩덩덩
· 점점 빠르게 장구를 몰아 가다가 난타로 몰면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게 한다.
· 아이들이 밟고 있던 발판을 가지고 와서 구음과 함께 교사에게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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