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도서관에서 들렸다가 주변의 숲속을 잠시 들여다봅니다. 바로 옆 참나무 고사목에 관공이 미세한 진홍색간버섯을 만납니다. 간버섯과는 관공의 차이로 구별하는데... 같은 장소에서 간버섯과 진홍색간버섯을 만났으면 하는 바램. 자를 가지고 다닌다고 하면서 매번 깜박 잊곤합니다. 에궁!
좀싸리의 하얀 나빌레야.
쑥갓의 꽃이 진하게 피었습니다.
비듬땀버섯을 만나봅니다.
콩배가 오후의 햇살 아래 알알이 영글어갑니다.
산책로 주변에 쌓아놓은 고사목에서 족제비눈물버섯을 만납니다.
갈색눈물버섯. 갈색쥐눈물버섯보다 대가 길고, 주름살이 희미한 것 같습니다.
갈색쥐눈물버섯.
흰꽃무당버섯을 종종 만납니다.
아까시흰구멍버섯 유균
자주색솔점균.
분홍콩점균? 아니면 콩버섯의 유균인지? 다음에 다시 한 번 확인해야겠어요.
족제비싸리의 열매가 참 다닥다닥 매달렸네요.
맥문동도 꽃 몽우리 준비하고 있습니다.
참새피.
이제서야 달맞이꽃을 담게 되었네요. 벌써 열매를 달고 있는데...
맨 처음 으아리 열매인줄 알았는데, 으아리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열매로 구별하기 쉽다고 합니다. 아래는 외대으아리 열매.
개암나무의 열매가 많이 보입니다.
멍석딸기 열매가 알알이 익고,
그 옆으로 딱지꽃이 이제 서서이 저물고 있는 7월 14일. 해가 길어져서 그런지 6시에 가까워짐에도 아직 저녁 햇살 환합니다. 9호 태풍 찬홈이 물러가고 또 얼마간 많이 더울 것 같네요.
작년에 만났던 달걀버섯을 혹여나 만날 수 있을지... 다음을 기약해봅니다.
|
'탐사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 21일 오창에서 (0) | 2015.07.23 |
---|---|
7월 17일 - 인근 야산에서 (0) | 2015.07.19 |
비가 온 다음 버섯들이 제법 올라왔네요. -7월 10일 (0) | 2015.07.12 |
7월의 첫 주말에 (0) | 2015.07.07 |
2015년 7월 2일 인근 야산으로 (0) | 2015.07.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