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름의 일요일. 물 세통 준비하고 가까운 야산으로 잠시 나들이 다녀옵니다.
노란망태버섯을 만난 날.
오르기 전에 담은 석류풀. 꽃이 너무 작아서 접사가 필요한데...
동부꽃
녹두꽃
불로초가 제일 먼저 인사합니다.
그리고는 무수히 많은 그물버섯 종류들.
뱀껍질광대버섯을 많이 담게 되었습니다. 갓 나오기 시작한 유균부터...
잔나비불로초(잔나비걸상)
아래는 막 자라기 시작한 유균.
이렇듯 이름 부르기가 쉬운 산딸기점균.
막연하게 색상으로만 구별했던 덕다리버섯과 붉은덕다리버섯. 그 와중에 명아주개떡버섯까지 끼면서 힘겹게 합니다.
보통 붉은덕다리버섯은 관공이 작고, 연하고 쉽게 부서지고, 명아주개떡버섯의 관공은 조금 크고, 질긴 조직을 가지고 있다는데... 에휴!
우산난버섯으로 추정해봅니다.
으아리 열매.
진갈색주름버섯
담갈색무당버섯
흰그물쓴맛그물버섯.
털도깨비바늘
강아지풀 종류
배초향
솔새
산초나무에 팔랑나비.
꼬리박각시나방
박주가리
알면 알수록 점점 미궁 속으로 빠지는 것 같은 버섯.
에궁! 넘 덥네요.
연연하지말고...그냥 그렇게 바라봐야지 하면서도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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