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아까시나무, 참나무, 밤나무, 소나무..
작은 계곡 쪽으로는 버드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다.
버섯의 종류와 개체수도 조금 적은 편이다.
불로초는 어느 정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그 생이 다하면서 곰팡이들이 많이 피었다.
목이 종류도 그다지 많지가 않다.
털목이야 워낙 모든 산에서 많이 볼 수 있기에 제외하고..
아교좀목이
무더기로 발생한 노란다발버섯.
사진에 담을 때에는 조금 다른 듯했는데..
가장 닮은 것 같아 노란다발버섯으로...
동정하지 못한 버섯.
삼색도장버섯과 꽃흰목이.
꽃흰목이는 흐르듯 녹는 모습이 특징이다.
작은 계곡 쪽의 도장버섯.
물이 제법 맑고, 작은 물웅덩이들이 예쁘다.
팽이버섯도 그다지 많지가 않다.
내려오는 길.
노란다발버섯을 또 만나게 되었다.
아무 것도 없이 빈 배낭으로 돌아오는 길.
갈대와 억새의 나부끼는소리.
살찐 고라니의 꿕~꿕~ 하는 소리.
작은 새들의 재잘댐.
해지는 저녁의 붉은 하늘.
맘 속에 초겨울의 풍경이 담겨 어느 날 문득 그리움으로 ...
미래의 촉촉함을 담은 그런 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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