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가족들과 영화를 보기 위해 롯데시네마에 방문하게 되었는데,
멀리에서부터 정체가 심하다.
예약된 시간은 다되어가고
가족들 먼저 내려주고 주차할 곳을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보니
제법 떨어진 부모산 등산로 입구까지 오게 되었다.
이미 시간은 지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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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나면 만나기로하고,
부모산 주변을 둘러본다.
작년에 꿈다락 수업하면서 2번 정도 들렸던 부모산.
들어서는 초입부터 억새가 햇살을 부수고 있다.
피악골방죽에서 부모산의 북향 쪽으로....
전체적으로 버섯 같은 경우에는 개체수도, 종류의 다양함도 적은 것 같다.
산소 주변의 식물들과 덩굴들을 들여다보다 갑자기 튀어나온 고라니 떼에
화들짝! 엉덩방아를 찧고 말았다.
많은 등산객들이 있는 부모산 자락에도 무수히 많은 고라니가 있다.
잠시 이리저리 발걸음을 노닐다보면 이곳 저곳에서 툭툭 나온다.
미국쑥부쟁이
개솔새
사위질빵
처음으로 흔한 치마버섯이 보인다.
둘레길 옆의 고사목 쌓인 곳에서 등갈색미로버섯을 만나고,
그 옆의 작은 골짜기로 내려가던중 길마가지꽃을 만났다.
날이 푹해서 그런지 벌써 꽃이 피었다.
어려운 구멍버섯 종류...
건조한 곳에서 줄버섯은 약간 색이 다른 것 같다.
무슨 구멍버섯일까?
팽이버섯을 고라니가 드셨는지?
이렇게 잘려져있다.
아까시나무도 많고,
아까시흰구멍버섯도 제법 보인다.
회잎나무 열매
다시 둘레길로 내려와 길 옆의 팽이버섯을 만난다.
북향에서 만난 딱 한개의 느타리.
구름송편버섯은 어딜가나 쉽게 만난다.
흰구름송편버섯도 몇 개체만 보이고,
운지.
내려오다가 노란다발버섯 군락지를 만났다.
얼핏보면 팽이버섯이 갓 자랄때와 약간 비슷하다.
주의를 요하는 치명적인 독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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