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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누리/국악 나들이

널뛰기

by 지암(듬북이) 2016. 2. 4.





` 새해의 첫날인 설날의 세시풍속과 놀이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복조리 걸기, 야광귀 쫓기, 청참 , 고싸움, 도깨비 놀이, 승경도, 연 날리기, 자치기, 팽이치기, 윷놀이, 투호, 널뛰기 등

` 설날의 세배에 대해 경험한다.

 

` 널뛰기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이 노래는 충북 단양 지방에 전래하는 노래로, 널뛰기 놀이를 하면서 불렀다.

널뛰기는 설과 대보름, 단오, 한가위 등 큰 명절에 행해지는 부녀자들의 대표적인 놀이로 뜰 안이나 마당에 짚이나 가마니로 널밥을 만들어 놓고 그 위에 기다란 널판을 얹어놓은 다음 두 사람이 널의 양편에 각각 올라서서 널을 뛰며 노는데, 역동적인 신체 단련의 기회가 적었던 전통 사회의 부녀자들에게 더 없이 유익한 놀이였다고 할 수 있다.

 

정초에 여성들이 즐겨 하는 대표적인 놀이.

두꺼운 판자를 짚단이나 가마니 같은 것으로 괴어놓고 양쪽에 한 사람씩 올라서서 서로 발을 굴러 공중에 높이 솟아오르는 놀이이다.

그네뛰기와 더불어 여성들이 가장 많이 즐겨온 놀이로 음력 정초를 비롯하여 5월 단오와 8월 추석에도 많이 놀았다.

이름 그대로 '뛰기', 즉 몸을 활달히 움직이는 데 그 특징이 있다. 뛰었다가 내려딛는 힘의 반동으로 서로 번갈아 뛴다. 널을 뛸 때 몸의 중심을 바로잡기 위해 널판 옆에 빨랫줄처럼 긴 줄을 임시로 설치해두고 한 손으로 이 줄을 쥐고 할 수도 있다.

 

옛날 여성들은 이 놀이로 씩씩한 기상을 길러왔고, 별다른 운동경기가 없던 시절의 신체단련에도 좋은 놀이였다. 여성의 외출이 자유롭지 못하던 옛날에는 끼리끼리 안마당에 모여 놀았고, 여성들이 모처럼 해방감에 젖어 놀 수 있었으며 특히 추운 겨울에 알맞은 놀이였다.

 

` 노래 부르기

- 먼저 노래와 장단을 들려준다.

- 짝을 지어 양 손을 마주잡고 밀고 당기며 노래를 불러본다.

- 양 손을 마주잡고 일어선 다음 널을 뛰듯이 뛰어본다.







 


 

쿵 덕쿵 쿵 덕쿵 널뛰는데

싸래기 받아서 닭 주고 왕겨를 받아서 개주고

종드래기-- 옆에 차고 하늘의 별-- 따러가자

 

*종다래끼: 작은 바구니. 다래끼보다 작으며 양쪽에 끈을 달아 허리에 차거나 멜빵을 달아 어깨에 메기도 한다.











 

널뛰기의 유래에 관하여 최남선(崔南善)의 〈조선상식문답 朝鮮常識問答〉에 "이 유희는 후세의 산물이 아니고 대개 기마(騎馬)·격구라도 자유로이 하던 우리 여성 고쇄기 이전의 민속임은 살피기 어렵지 않다."고 했으니 대개 고려시대 이전부터 있어온 것으로 보인다. 이 놀이는 지금도 널리 행해지며, 일본의 오키나와[沖繩]에도 이와 같은 놀이가 있다.

 

` 놀이활동

교사의 '널뛰기'노래에 따라 모둠으로 함께 뛰어야 하는데, 모둠 전체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한다.

먼저 뛰거나 나중에 뛰는 친구는 널에서 떨어져 자리에 앉는다.

- 빠르기를 달리하면서 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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