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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누리/해루질과 낚시

해루질 - 피뿔고둥, 해삼, 민꽃게

by 지암(듬북이) 2016. 6. 7.

▼ 2016. 6. 4일밤에


늦게 일이 끝나 부랴부랴 고향에 내려간다.

차는 막히고...

천안에 들려 둘째 누님과 함께 내려간다.


도착하니 형은 얼른 가자며 재촉이다.

'인간극장'의 담당 촬영하는 양반도 카메라를 들고 준비하고 있다.

어머님이 사진쟁이라 불러 그렇게 부르곤 했다.


애초에 구메로 가려했는데,

장소가 협소하다며 전에 형에 방문했던 대섬으로..

밤 해루질로는 대섬에 한 번도 가보지 않아 조금 불편하다.


외지 사람들의 렌턴 불빛이 여럿 보인다.

형은 급한지 차를 바다 아랫부분까지 몰고가다 그만

빠지고 말았다.

이따가 꺼내면 된다면서 바구니 하나 들쳐메고,

사진쟁이도 안 챙기고 그냥 줄행랑이다.


에휴!

누님이 사진쟁이 챙기고,

난 나대로 부지런히 다른 사람들의 흔적을 따라..


다른 이가 살펴보지 않은 곳을 들여다보니

제법 눈에 보인다.


중간에 갯골에 빠져 몇번 허우적대고,

역시 갯벌의 해루질은 쉽지가 않다.

물이 점점 들어와 돌아와보니

사진쟁이도 온몸이 갯벌투성이에...

갯벌에 빠져 허우적대다 누님의 도움으로 간신히 빠져 나오고

그렇게 철수해 기다리고 있었단다.


그렇게 서둘렀던 형의  바구니 안에는 소라 하나, 피조개 하나 들어 있다.


빠진 차를 꺼내다가 실패.

결국 sos.





피뿔고둥(소라)과  민꽃게,

큼지막한 해삼 3개.

피조개 3개.

낙지 2개.

쭈꾸미 1개.














▼ 2016. 6. 5일

간밤에 힘들었던지 사진쟁이는 좀 늦게 출근했다.

 만나고 건네는 태도와 인상이 자연스럽다.






낮의 조과물




조피볼락(우럭).

















6월 5일 밤 누님과 밤 해루질에서..


해삼



민꽃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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