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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회색깔때기버섯이 한창이다.

by 지암(듬북이) 2016. 10. 29.

등산로 주변 위주로 잠시 들여다본다.

새로운 느타리 자리를 탐색하려했으나...

10월 27일

올바르게 부르지 못한 버섯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회색깔때기버섯이 한창이다.

민자주방망이버섯(가지버섯)이 끝날 무렵이면 무더기로 균륜을 형성하며 발생한다.

보통 서리가 내릴 때 발생한다고 해서 서리버섯이라 하기도 하고,

칡버섯이라고도 한다.



활엽수, 침엽수 혼합림의 습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 같다.

낮은 야산이나, 공원, 조금 높은 곳에서도 발생하는 것 같은데,

북사면 계곡 쪽에서 많이 만난 것 같다.


한창 싱싱할 때에는 구근상의 대 밑둥이 깨끗한데,

조금 시기가 지나면 노래기 비슷한 벌레들이 모여 식사하고 계신다.




무더기 균륜을 형성하고 눈에도 잘 보이기에 쉽게 만날 수 있다.

식용버섯이지만 사람에 따라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보통은 데친 다음 충분하게 우려 식용하는데,

특유의 향으로 호불호가 갈리기도 한다.

데칠 때 특유의 톡 쏘는 듯한 향이 많이 진하다.







낮은 등산로 주변이라 그런지 주름조개풀이 너무 많다.

 대나무 각반에 주름조개풀 가득 달라붙었다.

요즘 숲속에서 조금 불편한 것 중의 하나이다.

주름조개풀, 쇠무릎, 짚신나물 등의 열매들이 다음 세대를 기약하며

찰지게도 달라붙는다.



꽃향유도 서서이 꽃이 지고,



부채버섯



난버섯





말뚝버섯





애기버터버섯





콩배







끈적비단그물버섯(노른자비단그물버섯)







꽃흰목이



잔나비불로초





배풍등





털목이



애광대버섯




맑은애주름버섯





주홍서나물





이고들빼기





양산버섯



늦가을에 만난 으아리가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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