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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느타리에는 흰혹병이 가득하고,

by 지암(듬북이) 2016. 10. 31.


표고를 만나다.


느타리 구광자리를 둘러보기 위해 화창한 날 잠시 인근 야산을 방문했다.

들어가는 초입은 공사중이어 조금 더 걸어본다.


꿀벌은 얼마 남지 않은 꽃들을 찾아 부산하다.



사위질빵 열매도 늦가을 햇살에 영글어간다.



칡 열매



묏미나리 열매




올바르게 부르지 못한 버섯이 있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버섯에 대한 조언을 구하면서

야생버섯의 채취와 식용은 백번천번 조심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많이 연로하셔 제 이름  부르기가 어렵다.

이제 땅 버섯은 회색깔때기버섯과 무당버섯, 애주름버섯속, 깔때기버섯속의 몇 개만이 보이고





회색깔때기버섯이 한창이다.

조금 늙은 개체의 아랫부분(구근)을 가로로 잘라보면

노래기 비슷한 벌레가 많다.

채취하려면 대 중간 부분을 잘라 간섭하는 것이 좋다.

뿌리채  간섭한다면 나중에 손질할 때...

으악!

 








팽이버섯이 예쁘게 나오고 있다.











까마귀밥나무 열매는 붉게 영글어가고 있다.



애주름버섯속



톱밥난버섯





불로초가 보여 갓 아랫면을 확인해보니 곰팡이가 없이 깨끗하다.



균륜을 형성하며 회색깔때기버섯이 지천이다.





애주름버섯속


계속되는 궂은 날씨 속에서 쓰러진 고사목이 많이 미끄럽다.

조심한다고 했는데도 미끌어지고 넘어지고

카메라를 보호한다고 더 바둥대가 정강이는 까지고,

스틱은 부러지고...

에휴!

침엽수 고사목에서 발생한 비늘버섯.

숙주목을 토대로 노랑비늘버섯으로 추정해본다.





주발버섯들은 땅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위의 같은 숙주목에서 발생했다.

이리저리 찾다보니 넓은주발버섯에 가까운 것 같다.







표고가 큼지막하고 탐스럽다.











느타리 구광자리를 살펴보았다.

발생하는 유균은 상당히 많음에도 대부분 느타리흰혹병에 감염되어 있다.

 






에궁!

좀 더 위쪽으로 탐색해볼까하다

쓰려오는 정강이 상처로 그냥 근처만 둘러보고 내려가기로...





참부채버섯





잔나비불로초



등색가시비녀버섯



부채버섯







회색깔때기버섯



팽이버섯




검은비늘버섯


받침대쥐눈물버섯(추정)





찔레나무 열매도 붉게 익어가고 있다.





곳곳에 억새가 찬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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