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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뒷바다 탐사.1 - 12월 17일

by 지암(듬북이) 2016. 12. 19.


날이 조금 풀렸지만,

바람이 불고, 파도가 제법 친다.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을 구입하고

처음으로 접한 뒷바다의 생물들.


조간대 상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따개비를 만나 들여다본다.

조무래기따개비와 고랑따개비(절지동물)가 무리지어 바위에 살아가고 있다.








납작게.

작은 바위을 뒤집으면 많은 납작게를 만날 수 있다.

비슷한 풀게와, 무늬발게, 바위게들을 통칭해 마을에서는 돌쟁이라고 한다.

튀겨 먹기도 하고, 게장으로도 먹기도하는데,

그다지 많이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보통 살조개는 개조개와 함께 조간대 하부의 모래와 갯벌, 자갈들이 있는 곳에서 만날 수 있는데,

종종 조간대 상부의 돌틈과 자갈, 모래 속에서도 발견되기도 한다.





조간대 상부에서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는 바지락.



말미잘들이 어울려 너울너울 춤 춘다.

풀색꽃해변과 갈색꽃해변말미잘이 작은 웅덩이에 함께 춤춘다.

조간대에서 흔히 만나게 되는 물웅덩이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아래의 작은 웅덩이에도 말미잘과 갈고둥, 총알고둥, 눈알고둥, 굴, 따개비들이 보이고 있다.



풀색꽃해변말미잘



갈색꽃해변말미잘



민무늬납작벌레는 보통 바위 밑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개울타리고둥



눈알고둥.

두껍고 석회질로 된 패각 뚜껑이 고양이 눈을 닮았다고 해서 눈알고둥이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조금 쌉싸르한 맛이다.






여섬으로 넘어가면서...





보말고둥





밤고둥의 제공은 막혀있다.

색에서도 보말고둥과 약간 달라보이는데,

아직까지 확실하게 구별하기에는 ...







맵사리.

고둥쌈으로도,

낚시의 미끼로도 자주 애용하는 고둥이다.





어깨뿔고둥







혹여나 하는 마음에 루어대 하나 들고가 이리저리 던져보고,

구멍치기도 하고,

적치기도 하고 다양한 낚시를 했다.

날이 춥고, 파도가 치면서 작은 개체 몇 개만이  남아있는 듯하다.

대부분 깊은 바다 속으로 .....

쥐노래미



조피볼락의 어린 개체.

내년에 다시 만나자!






담황줄말미잘



미더덕



바위굴로 추정.

손바닥보다는 조금 작지만 제법 큼지막해 한입거리가 된다.





담치 종류도 꽤 되는데...

개적구로 추정해본다.




깃털담치



지중해담치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진주담치와 동일종인지 아닌지에 대한 분류학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어

명확한 정의가 불가능한 종이라고 한다.











고랑따개비(연체동물)



풀색꽃해변말미잘



애기가시덤불이 굴껍질에 많이 붙어 있다.




보통 조간대 하부에서도 더 밑에 많이 발생해

좋은 시기를 만나야 많은 개체를 만날 수 있다.



지충이




작은구슬산호말






새우말








넓패





털군부



돌조개









별불가사리 혹은 볼록별불가시리.

볼록별불가사리의 외형은 별불가사리와 유사하나,

크기가 작고 다리 끝이 뭉툭하며,

구판에 있는 가시의 수와 모양 등으로 구별한다고 한다.



별불가사리


따가리(딱지군부)

육식성 포식자 중의 하나이다.







말똥성게



다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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