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테우해변의 목마 등대
제주도는 화산으로 발생한 섬이라 우리나라의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화산지형이 많이 분포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봉인 한라산의 백록담의 분화구를 비롯하여 다양한 형태의 소화산인 오름이 370여 개나 분포하는 것을 포함하여,
각종 화산협곡과 주상절리 및 용암절벽들이 곳곳에 산재하여 있다.
10여년만에 비행기를 타 본다.
에궁!
이륙할 때와 착륙할 때의 느낌을 오랫만에 경험해보았다.
배낭에 항상 맥가이버칼을 휴대하고 다니다가, 안전검사에 걸려 부랴부랴 주차장에 다시 다녀와야했다.
사전에 알아보지 못한 미숙함으로 몸이 항상 고생한다.
확인해보니, 기내 반입 금지물품도 상당히 많다.
다음에는 미리 미리 알아보자.
- 출처: 아시아나 항공
솜사탕 구름 위로 ...
청주에서 7시 30분에 출발
8시 30분에 제주 도착.
휴게소에 들려 음료수와 물,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입한 후, 렌터카종합안내센터 주차장에서 렌터카 셔틀버스 탑승.
렌트카 지점으로 이동해 관련 자동차 임대차 계약서와 임대료를 계산하는데,
서류 담당 직원의
"요즘 중국인들이 차를 많이 긁고 다닙니다.
어느 정도는 차량손해 면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궁! 일반면책으로 42,000원 가입, 총 렌트카 비용: 128,000원
계약서를 꼼꼼하게 살펴 차량외부상태와 타이어, 남은 연료 등을 확인하고 사진으로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혹여...
계요등 열매.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살랑대는 야자나무가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렌터카 사무실 주변에도 많이 있다.
제주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가 빈번하다.
해변도로를 따라 가다가 제주의 바다가 너무 궁금해 갓길에 주차해놓고 잠시 들여다보았다.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차를 주차해놓을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있어 틈 나는대로 구경하며 다닐 수 있었다.
곳곳에 풍차가 많다.
억새와 손바닥선인장
제주의 바다가 참 맑다.
전체적인 해변의 모습과 바위 등에서도 차이를 보이고 조수간만의 시간과 차이가 많이 다르다.
서해의 고향에서는 지금쯤이면 낮 시간 사리 물때일텐데...
조간대 상부에서 얼마간의 해조류와 해양생물을 만나고, 이호테우해변으로 이동했다.
낚시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고향의 보말고둥, 밤고둥과 닮은 명주고둥을 처음으로 만났다. ㅎㅎ
전체적으로 패각 표면이 매끄럽고, 제공은 막혀 있다.
배무래기가 많다.
눈알고둥
대수리의 모양은 거의 비슷한 것 같다.
개울타리고둥
비단군부
패가 참 많다.
물이 제법 들어와 있어 다양한 해조류와 해양생물 만나기가 어려웠다.
고향 바다에서는 만나기가 어려웠던 돛.
검은큰따개비와 거북손.
미역쇠.
미역쇠
고향 바다에서도 흔하게 만나던 지충이를 제주 해안에서도 만나니 반갑다.
갯기름나물
돌가시나무 열매
울산도깨비바늘 꽃이 피고, 열매가 맺혀있고,
평소에 희망했던 방가지똥을 제주에서 만나게 되었다.
이호테우해변에 도착.
목마등대를 만나다.
날이 맑고 바람은 선선하다.
살랑대는 파도.
모래톱에 갯메꽃 하나.
큰 고사목이 해변에...
조개삿갓.
중간에 고랑따개비(연체동물)도 보인다.
배무래기
물웅덩이 안을 들여다본다.
파래 종류
안에는 여러 해조류와 해양생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파래와 김
먹이를 찾는 중일까?
쉬고 있는 중일까?
들여다보고 있을까?
졸고 있을까?
파도.
그리고 아무 생각없이 지내기.
넌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니?
개쑥갓.
야자나무 종류.
틈새에 소나무들이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해변을 벗어나며 옷에 달라붙은 울산도깨비바늘
'탐사 나들이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도 가족여행 1일차 - 신창 풍차 해변 (0) | 2017.01.05 |
---|---|
제주도 가족여행 1일차 - 협재해수욕장 (0) | 2017.01.05 |
겨울산 나들이.1 (0) | 2016.12.31 |
눈속의 버섯 나들이 (0) | 2016.12.25 |
뒷바다 탐사.2 - 12월 17일 (0) | 2016.12.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