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8일.
죽림 뒷편의 작은 야산에서 만난 버섯.
버섯들이 노균화되었고, 건조해서 제 모양을 잘 드러내지 않고 있다.
눈에 들어오는 몇 개의 버섯을 만나다.
▲ 치마버섯
치마버섯은 침.활엽수를 가리지 않고 죽은 나무와 가지에서 발생하기에 흔하게 1년 내내 만날 수 있다.
어릴 때는 식용할 수 있다고 하나 가치가 없으며 약용시 항종양, 면역강화, 항산화 작용을 한다고 한다.
▲ 치마버섯은 갓 윗면보다 아랫면 주름살로 자신의 모습을 잘 드러낸다.
▲ 흰둘레줄버섯
식용으로는 부적합. 중국에서는 자궁암, 자궁경부암에 달인 물을 사용한다고 한다.
버드나무, 포플러, 물푸레나무, 참나무류 등의 그루터기, 죽은 나무 및 살아 있는 입목의 상처부 등에 발생한다.
▲ 흰둘레줄버섯은 한창 성장기일 때 그 모양을 제대로 보여준다.
▲ 소나무옷솔버섯
▲ 콩버섯
▲ 녹색말범부채버섯
찔레진흙버섯 혹은 찔레상황이라 했던 버섯으로,
조금 나이 먹은 찔레나무 아랫면을 잘 들여다보면 간혹 만날 수 있다.
겨울에 만나기 좋은 버섯 중의 하나.
▲ 털목이
털목이는 독성이 있기에 끓이거나 익혀서 먹어야한다.
▲ 기계충버섯
흰갓옷솔버섯은 반전된 갓의 크기가 기계충버섯보다 크고,
균사에 연결꺽쇠(현미경)가 있다.
반배착생. 자실층 가장자리에 반전된 작은 갓이 줄로 형성, 허연색∼칙칙한 황색. 자실층은 이빨모양, 0.5mm 이하. 허연색∼황토색.
갓: 반배착생, 드물게는 전체가 배착생이다. 기질에 넓게 배착된 자실층의 가장자리에서 반전된 갓은 기질로부터 좌우 폭 1∼2cm 전후 폭 0.5∼1(2)cm,정도 크기의 줄로 형성된다. 갓의 표면은 털이 밀생되어 있고 약간 테 무늬가 생기며 방사상 얕은 골이 있다. 허연색∼칙칙한 황색. 가장자리는 날카롭고 약간 안쪽으로 말려 있다.
자실층: 이빨모양이고 이빨은 0.5mm 이하, 그 선단은 다소 무딘 형이 되기도 한다. 허연색∼황토색을 띤다. 하층면의 두께는 0.5∼1mm 정도이고 거치와 같은 색. 가죽질이다. 배착성인 부분은 분명한 경계를 이루거나, 얇은 꽃술 모양으로 균사가 퍼져나간다.
발생: 연중 내내. 참나무류 등 각종 활엽수 죽은 나무에 난다. 매우 흔하다.
-출처: 한국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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