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2. 10. 죽림에서
작년부터 다시 발생해 자라기 시작했다.
전체적인 모양은 잔나비불로초와 유사하고,
발생한 고사목을 생각하면 잔나비버섯인데...
하면의 관공층을 만져봐야겠다.
잔나비버섯(소나무잔나비버섯) | 잔나비불로초(잔나비걸상) |
자실체는 다년생, 목질이며 매우 단단하다. 처음에는 흰색∼밀짚색(적갈색의 테가 나타나기도 한다)의 반구형 혹 모양이나 점차적으로 앞쪽이 퍼져 나와 반원형이면서 둥근산형 또는 말발굽형의 갓을 형성한다. 매년 생장을 계속해서 갓은 폭 10∼30cm(큰 것은 50cm), 부착된 부분의 두께는 5∼15(30)cm에 달한다. 갓의 표면은 단단한 각피가 덮여 있다. 오래된 부분(중심 쪽)은 회갈색∼회흑색에서 거의 흑색인 것도 있다. 가장자리 쪽으로는 니스상의 광택이 있는 적갈색 띠가 있고, 생장부는 황백색으로 띠 모양을 형성한다. 또 갓의 윗면에는 갓의 생장과정에 생긴 테 모양의 홈이 파여 있다. 살은 목질, 재목색∼황토색이고 테 무늬가 있다.
하면 관공층은 황백색. 관공은 다층이고 각층의 두께는 2∼5mm, 구멍은 원형, 미세하고 4∼5개/mm이다. 생장 중에는 가장자리와 관공층에 물방울이 맺힌다.
포자: 타원형. 평활, 투명, 뚜렷한 꼭지돌기가 있다. 6∼8.5×3∼4.5㎛.
발생: 연중 내내. 소나무, 전나무, 솔송나무 등 각종 침엽수의 입목, 쓰러진 나무에 발생. 재목의 갈색부후(흑색부후)를 일으킨다. 때로는 벚나무 등 활엽수에도 난다. 드물다. |
* 거대형. 대가 없이 기물에 부착. 반원형이면서 낮은 둥근산형, 적갈색 또는 초콜릿색. 테 모양 홈이 현저. 색깔 변화가 크다. 잔나비걸상이 바뀜. 잔나비걸상은 일반명으로 쓸 수 있다. 다년생으로 여러 해 생장이 계속되어 대형이 된다.
갓: 대가 없이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반원형이면서 낮은 둥근산형∼편평형, 폭 10∼40cm(오래된 것은 50cm가 넘기도 한다), 두께 10∼20cm 정도이지만 때로는 말발굽형이 되어 두께 30∼40cm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어릴 때는 밝은 갈색∼계피갈색이면서(때로는 흑갈색인 경우도 있다), 생장부가 백색, 곧 적갈색, 회갈색∼회흑색 등이 된다. 흔히 자신의 포자가루가 덮여서 초콜릿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표면은 두껍고 단단한 각피로 덮여 있는데, 성장 과정을 보여주는 테 모양 홈이 현저하다. 살은 적갈색∼암갈색. 코르크질. 약용으로 사용되기도 하나, 자연훼손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능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관공: 생육 중에는 백색∼황백색이지만 만지면 암갈색으로 변한다. 관공은 여러 층으로 되어 있고 각층은 두께 1∼2cm, 구멍은 원형4∼6개/mm,
발생: 활엽수 입목의 심재 부후균인데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쓰러진 나무에도 난다. 가끔 보인다. |
▲ 2017. 2. 10. 죽림에서
눈이 녹은 다음 다시 한 번 윗면의 모습을 확인해본다.
전체 모양은 잔나비불로초에 가깝다.
▲ 아랫면의 모습
▲ 손가락과 손톱으로 문지러보고
▲ 손가락에 침을 바른 다음 문지러보고 맛을 보았다.
제법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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