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6일.
미원면 인근의 야산으로 떠난 야생화 나들이.
오랜 가뭄으로 논과 밭에서는 물대기에 바쁘다.
야산 자락도 계곡 주변외에는 곳곳이 푸석푸석.
바람도 심하게 분다.
오늘 하루 많은 산불이 발생했고, 인명 피해까지 있어 수시로 특보로 보도되고 있다.
▲ 저수지 기슭의 만첩홍매화가 늦봄을 알리고 있다.
▲ 병꽃나무도 이제 서서이 지고 있다.
▲ 곱디고운 연분홍 철쭉도 꽃잎이 지고...
▲ 조팝나무도 그늘에서만 그 조막꽃을 만날 수 있다. 대부분 열매를 맺고 있다.
▲ 보리수나무
▲ 땅비싸리는 꽃망울을 열고,
개나 뱀에 물린 상처의 치료를 위해서는 생뿌리를 찧어 환부에 붙이거나 말린 약재를 가루로 빻아 기름에 개어 환부에 바른다.
- 몸에 좋은 산야초
▲ 회잎나무
▲ 개옻나무
▲ 으름덩굴
▲ 노린재나무
▲ 국수나무
낭창하고 가는 줄기가 국수 가락을 닮았다.
잎이 진 겨울에 보면 영락없는 국수 가락이다.
줄기 속에 들어 있는 하얀 심도 국수를 닮았다.
봄에 어린순을 찔레처럼 꺾어 먹기도 하고, 데쳐서 된장이나 간장에 무치거나 볶는다. 된장국을 끓여도 맛있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청가시덩굴
▲ 청미래덩굴
▲ 뽀리뱅이
▲ 멍석딸기와 칡덩굴이 힘을 내고 있다.
▲ 그늘진 계곡쪽에 자리한 홀아비꽃대도 열매를 준비하고,
▲ 참꽃마리가 보이기 시작한다.
▲ 앵초
앵초 - 정관호
그 떨기의 생김새나
꽃의 됨됨이로 보아서는
훤히 트인 곳에 나아가도 되련만
호젓한 숲 그늘
그것도 약간은 추진 곳을
즐겨 제 터전으로 삼는 들꽃
긴 자루에 쭈글쭈글한 이파리
가장자리는 이빨처럼 파이어
잔털이 보송보송
한번만 보면 단박에 기억되는 특징
거기서 꽃대가 솟아
우산꽃차례로 활짝 펴지면
온 숲속이 환히 밝는다.
심장 모양의 붉자주 꽃이파리
자연스레 떠오르는 얼굴이 있어
함께 보았으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혹 산에 가거든
바람이 잘 통하는 골짜기나 비탈
물기 축축한 던저리를 찾아보시라.
▲ 둥굴레의 종류도 제법 된다. 둥굴레
*유사종
• 산둥글레 : 잎 뒷면에 유리조각같은 돌기가 있고 꽃의 길이가 2-2.5cm이다.
• 큰둥글레 : 잎 뒷면 맥위에 잔돌기가 많고 꽃이 1-4개씩 달린다.
• 맥도둥글레 : 잎은 길이 16cm, 폭 5cm정도이고 꽃이 4개씩 달린다.
• 왕둥글레 : 전체가 크고 잎 뒷면에 털이 있으며 꽃이 2-5개씩 달린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산둥굴레
▲ 왕둥굴레
▲ 제비꽃의 색감이 새롭다.
▲ 콩제비꽃
변함없이 멧돼지 놀이터가 곳곳에 즐비하다.
멧돼지 강박 관념에서 벗어나야하는데...ㅜㅜ
▲ 쉽싸리
이른봄에 굵은 땅속줄기를 캐어 나물로 무치거나 가볍게 삶아 먹는다. 쓴맛이 있으므로 데쳐서 찬물에 잘 우려낸 다음 조리를 해야 한다. 어린순도 같은 방법으로 무쳐 먹을 수 있다.
-몸에 좋은 산야초
쉽사리, 굼비나물이라고도 한다. 곧게 서는 줄기가 네모나고, 흰 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고르다. 희고 자잘한 꽃이 잎겨드랑이에 돌려 핀다. 어린순을 다른 나물과 데쳐서 무치면 맛있다. 산후의 자궁 어혈 같은 어혈을 푸는 데 좋다. 애기쉽싸리도 같은 방법으로 먹는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참취
▲ 하늘말나리
▲ 고비는 거의 다 잎이 피었고, 간혹 한 두개체만이 갓 올라오고 있다.
▲ 물레나물
봄에 어린순을 나물로 해서 먹는다. 쓴맛이 전혀 없으므로 데쳐서 찬물로 한 번 정도 헹구기만 하면 되고 우려낼 필요는 없다.
큰물레나물도 같은 방법으로 해서 먹을 수 있다.
-몸에 좋은 산야초
▲ 천남성
▲ 꿩의다리 종류
▲ 단풍취
잎이 단풍잎을 닮아서 단풍취다. 게발딱주라고도 한다.
새순이 올라올 때 하얀 털이 보송보송한 채 말려나는데, 개머리를 닮았다고 개대가리라는 별명도 있다.
잎이 펴지기 전과 막 펴진때가 나물 하기 좋다.
생으로 쌈 싸 먹거나, 데쳐서 된장·간장·고추장에 무치거나, 묵나물로 먹는다.
된장국을 끓여도 맛있다.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민백미꽃
*유사종
• 백미꽃 : 검은 자주색 꽃이 핀다.
• 푸른백미꽃 : 꽃에 녹색이 도는 백미꽃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바디나물
▲ 고삼
▲ 산씀바귀
산에서 자라고, 뿌리가 고들빼기 뿌리를 닮아 산고들빼기라고도 한다. 뿌리잎과 줄기잎이 다르다. 뿌리잎이 무 잎처럼 갈라진 것도 있고, 덜 갈라진 것도 있다. 다른 씀바귀나 고들빼기처럼 쓴맛이 나는데, 부드러운 잎을 무치거나 쌈으로 먹는다. 김치를 담그거나, 다른 나물과 같이 데쳐서 무쳐도 맛있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계곡에서 이리저리 둘러보다 임도로 나온다.
▲ 털중나리
▲ 개별꽃
▲ 씀바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 선씀바귀
▲ 할미꽃
▲ 장대나물
▲ 쇠별꽃
▲ 큰꽃으아리가 피기 시작했다.
▲ 엉겅퀴
▲ 꿀풀
▲ 큰까치수염(영)
▲ 묏미나리
미나리를 닮았고 산에서 자라 묏미나리다. 멧미나리, 민미나리라고도 한다.
산골짜기 물가나 축축한 곳에서 자란다.
부드러운 어린잎을 쌈이나 무쳐 먹는다. 양념을 해서 비빔밥에 넣거나, 데쳐서 무치기도 한다.
부침개를 해도 맛있다. 어릴 때는 잎자루와 줄기에 자줏빛이 도는데, 자라면서 점점 옅어진다.
- 산나물 들나물 대백과
▲ 미나리냉이
▲ 벌깨덩굴
▲ 묏미나리
▲ 졸방제비꽃
▲ 어수리
▲ 수리취
▲ 개소시랑개비
▲ 할미꽃
▲ 콩제비꽃
▲ 도꼬로마
유사종
• 단풍마 : 단풍마는 잎이 단풍처럼 갈라져 있다. 뿌리를 마와 같이 식용으로 한다. 또 봄철에 돋는 어린 싹은 나물로 하면 맛이 좋다.
• 둥근마 : 덩이뿌리는 크고 둥근 모양이며 바깥껍질은 검은색이다.
• 참마 : 잎은 긴 타원상 좁은 삼각형, 심장형, 털이 없다.
• 국화마 : 전체에 털이 없고, 잎은 흑갈색, 가장자리는 물결 모양이며 국화 잎과 비슷하다.
• 각시마 : 잎은 도꼬로마와 닮았으나, 긴 심장형이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비비추
▲ 풀솜대
▲ 미나리냉이
▲ 피나물 자생지를 새로 만나게 되었다.
▲ 구릿대
▲ 터리풀
• 속명 Filipendula는 라틴어 filum(絲(사))과 folium의 합성어로 잎이 실처럼 가늘다는 뜻이며, 종명의 glaberrima는 털이 없음을 나타낸다.
• 국내에만 자생하는 특산 식물.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어수리
▲ 너도바람꽃 열매
소박한 어수리 쌈밥을 준비하면서 바람에 의해 떨어지는 꽃잎과 나뭇잎, 가지, 벌레들이 걱정이다.
에궁!
결국 두쌈 정도 먹고는 정리했다.
배고픔에 나들이도 정리하고 돌아오는 길.
바람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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