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깨비 놀이
주로 방아깨비가 많이 보이는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풀밭이나 야산에서 방아깨비를 잡아서 하던 놀이.
방아깨비나 메뚜기는 몸의 빛깔이 녹색 또는 회색이고 몸의 길이가 길고 다리가 유난히 긴 곤충이다.
마을 어귀 수풀에서 놀거나 야산에 소꼴을 먹이러 가서 어린이들은 이 방아깨비를 잡아서 논다.
방아깨비를 잡아 두 다리를 손으로 잡고 흔들면 마치 절구공이로 방아를 찧듯 몸통을 계속해서 상하로 끄덕거린다.
이 놀이의 승부는 방아깨비를 각자 잡아서 동시에 방아를 찧게 하여 오래 찧는 쪽이 이긴다.
아이들은 방아깨비의 뒷다리를 잡고 “아침 방아 찧어라. 저녁 방아 찧어라. 콩콩 찧어라.”라는 노래를 부른다.
방아깨비는 마치 노래에 박자를 맞추듯이 껑충껑충 방아를 찧는다.
이 동요는 가사가 매우 다양하지만 실제로 놀이를 할 때는 ‘방아깨비를 찧어라.’를 반복한다.
이 놀이가 끝나면 방아깨비를 놓아 주기도 하지만 구워 먹기도 한다.
이 놀이는 방아깨비를 잡기 위해 풀밭을 이리저리 깡충깡충 뛰어다니므로 자연스럽게 신체를 단련시킬 수 있다.
아울러 멋진 군것질거리이기도 하다.
-출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방아노래
- <전래동요 / 백창우 채보, 작곡, 굴렁쇠 아이들과 어른들 노래>
① 앞집 방아 뒷집 방아
앞집 방아 딸깍딸깍 뒷집방아 딸깍딸깍
짛어 내니 쌀이요 해 놓으니 밥이요
먹고 나니 잠이오 누고 나니 똥이오
② 콩방아 찧어라 메뚜방아 찧어라
콩방아 찧어라 메뚜방아 찧어라
콩콩 찧어라 뉘 없게 찧어라
아침 먹이 찧어라 점심 먹이 찧어라
저녁 먹이 찧어라 쿵쿵 찧어라
우리 댁 아씨 흰 떡방아 네가 대신 찧어라
건넛집 처녀 보리방아 네가 대신 찧어라
③ 방갑아 방갑아
방갑아 방갑아 방아 잘도 찧는다
벼 한 섬 보리 한 섬 어서어서 찧어라
쿵덕쿵덕 찧어라 퉁덩퉁덩 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에헤이 떨꺽 방아야
④ 쿵덕궁 쿵덕궁
쿵덕궁 쿵덕궁 물방아 밤낮없이 쿵덕궁
아침거리 늦을라 저녁거리 늦을라
쿵덕궁 쿵덕궁 물방아 낮밤없이 쿵덕궁
▲ 사전 준비(난타북으로 방아깨비 노래와 함께 연주하기)
1. 이야기 활동
- 가을의 곤충과 방아깨비/ 방아란 무엇일까?
2. 노래와 함께하는 표현활동
콩 콩 찧어라 메뚜방아찧어라
방아야 방아야 아침방아찧어라
-노랫말에 어울리는 표현과 함께 노래 부르기
3. 표현 놀이
- 방아깨비처럼 둘씩 짝이 되어 방아를 찧어본다.
- 방아깨비가 되어 풀밭 나들이를 해 본다.
▲ 무릎장단으로 방아깨비를 ...
▲ 노래와 함께하는 표현활동
▲ 놀이활동 중 (방아를 찧어요.)
▲ 풀 먹으러 출발.
▲ 난타북으로 신나게 연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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