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도 다른 지역보다 기름 피해가 덜 해
한겨울 굴을 찍는답니다.
3일간 굴 작업을 하고 나니, 온 몸은 뻐근하지만
어머님을 생각하면 마음만은 개운하답니다.
갯벌에 양식한 굴 채취하는 과정을 올려봅니다.
굴을 운반하는 뗏목(스티로풀 위에 합판을 대어 만든답니다.)
명석이 아저씨가 처음으로 노를 저어 작업장까지 가는 중입니다.
보통은 긴 물장화를 신고 뗏목을 끌고 가거나,
삿댓질을 해서 간답니다.
아저씨는 뗏목이 잘 나간다며
연신 허허댑니다.
앞에 보이는 섬(피섬)은 물이 나가면 땅과 연결된답니다.
물이 나가면서(썰물) 굴 양식장의 굴막대기가 서서이 보이기 시작하고,
보통 3년을 양식한 다음에 채취한답니다.
조심해서 내려가지 않으면 뗏목이 걸린답니다.
굴줄을 짤라 대야에 담은 다음 뗏목으로 가져와 상자에 담습니다.
굴을 싣고 오는 중입니다.
바다가 잔잔할 때에는 2톤정도 실을 수 있답니다.
파도 치는 날에는 아주 위험하답니다.
선창가에 뗏목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춥고,
위험하고,
어려운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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