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6.7세 때부터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생기는 이갈이가 시작된다. 전에는 빠진 젖니를 지붕 위에 집어 던지면서 까치에게 새 이를 달라는 노래를 불렀다. 많은 새 중에서 까치를 선택했던 것은 주변에서 친근하게 접할 수 있고, 상서로운 동물의 하나였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영구치가 아니라고 젖니에 대해 소홀하기 쉬운데, 젖니가 제대로 있어야 밥을 잘 먹을 수 있고 턱뼈에 씹는 자극이 가해져 잘 자라게 된다. 또 말을 배울 때도 발음을 제대로 할 수 있고, 혀나 뺨의 성장에도 영향을 주며, 영구치의 안내자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젖니라도 충치가 생기면 치료해 주어야 하며 사전에 이 관리에 대한 부모님과 선생님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야기 나누기
· ‘젖니’가 빠진 친구들과, ‘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 까치에 대한 과거와 지금의 시각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표현활동·1
· 교사는 미리 넓은 종이 위에 시골집의 그림을 두 채 그려 놓고, 물에 적셔둔 종이를 준비한다.
· 벽면에 넓은 종이를 붙이고 아이들에게 종이로 만든 이(한 명당 1-2개의 이)를 지붕 위에 던지게 한다.
· 두 모둠으로 나누어 활동하며, 지붕 안에 종이 이가 많은 모둠이 이기는 것으로 한다.
표현활동. 2
· 노래에 맞게 몸으로 표현해본다.
송파산대놀이 기본 춤사위 중에서 ‘반화장’과 ‘팔둑잽이’를 응용
까치야: 오른발을 들면서 양 손은 허벅지를 친 다음 가슴 앞에서 어깨 넓이 보다 약간 넓게 벌린다.
까치야: 왼발을 들면서 양 손은 허벅지를 친 다음 가슴 앞에서 어깨 넓이보다 약간 넓게 벌린다.
헌 이 줄게: 오른발을 든 상태에서 박수 한번 치고 양손을 가슴 앞에서 한 바퀴 돌린다. ·오른손을 내밀고 왼손은 오른손 팔꿈치를 받쳐준다.
새 이 다오: 왼발을 든 상태에서 박수 한번 치고 양손을 가슴 앞에서 한바퀴 돌린다.
·왼손을 내밀고 오른손은 왼손 팔꿈치를 받쳐준다.
두 모둠으로 나누어 적당한 거리에서 서로 마주보게 한다.
·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면서 서로 만난 다음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친구는 ‘까치’가 되어 이긴 친구(이)를 업어 준다.
표현활동. 3
· 노래와 함께 장구를 치면서 휘모리 변형장단을 익힌다.
· 휘모리 기본장단을 4회 친 다음 노래를 부르며 장구를 친다.
까치야 까치야 : 쿵더궁 쿵덕궁
헌 집 줄께 : 덕 쿵 덕 궁
새 집 다오 : 덕 쿵 덕 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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