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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잃어버린 삼각대를 찾아서

by 지암(듬북이) 2017. 3. 20.




인근 야산의 야생화를 찾아서

그리고 예전에 잃어버린 미니삼각대도 찾아볼 계획으로

인근 야산을 둘러보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눈에 들어오는 야생화가 얼마 없다.


  까실쑥부쟁이 뿌리잎/새순을 제법 만난다.

    연한 잎과 순은 나물로 데쳐 먹고 묵나물로도 식용한다.


짚신나물 새순







계속 궁금하게 만들었던 연복초 새순.

   








산괭이눈으로 잘못 동정했던 흰괭이눈.






제법 햇살 많은 곳에서 몇개의 흰괭이눈이 꽃을 피웠는데, 노출을 잘못해서 ㅜㅜ




지금 시기의 느타리는 채취해도 맛도 없고 냄새도 나 그냥 구경만 하는 것이 좋다.


겨울구멍장이버섯. 낙엽 아래에 나뭇가지가 있다.





말불버섯 종류


귀느타리




흰둘레줄버섯








고사목에  흰구름송편버섯이 꽃을 피웠다.







산수국







다시 찾은 미니삼각대의 받침대.

   작년 으름과 다래 덩굴이 무성한 곳에서  삼각대를 잃어버려 한참을 찾아도 발견할 수 가 없었다.

   나들이를 할 때면 카메라를 배낭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기가 귀찮아서 옆에 멘다.

   휴대하기 편한 제법 튼튼한 미니삼각대를 카메라에 결합한채로 그렇게 나들이하다보면 종종 조임 나사가 풀려 건드럭거리곤 했다.

   그렇게 삼각대 받침대를 잃어버리고

   새로 구입하게 되었고,

   다시 찾게 되어 살림살이 늘었다.ㅎㅎ

    

  

  


주변에는 나무수액을 채취하기 위해 작업해 놓은 것이 제법 보인다.

    작년에도 저랬는데...

    궁금해서 가까이 가 보니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다.

    무슨 사연이 있을까?

    

    나무에 끼워진 호스라도 빼 주어야할 것 같아 보이는대로 빼긴 뺐는데,

    바로 옆에는 벌목이 한창인 것 같다.

    하늘에 오르더라도 조금이나마 덜 아프다가 가길 바라면서....








내려오는 길에 한창인 물오리나무를 지나게 되었다.

    낭창낭창 흐드러진 수술이 암술에 비해 참 많다.

    문득, 암컷이 부족해 황소개구리까지 덮치는 숫두꺼비가 연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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