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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봄꽃나들이 - 노루귀

by 지암(듬북이) 2017. 3. 24.




노루귀를 만나기 위해

작년에 봐둔 자생지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고

한창 멋내기에 바쁜 노루귀들을 만날 수 있었다.

3월 22일.

야생화도 시기를 잘 맞춰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이곳 자생지에서는 3월 20일경이면 노루귀와 좋은 만남이 이루어질 것 같다.


꽃이 먼저 피는 야생화는 잎의 모양을 잘  알아두면 올해 만나지 못했어도, 내년을 기약할 수 있다.




분홍색 노루귀. 보통 노루귀는 자생지에 따라 꽃의 색을 달리한다고 한다.

   개체수가 많아 혹여나 청색의 노루귀까지 기대했었는데...

   청노루귀는 이틀 후 인근 야산의 다른 곳에서 자생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노루귀를 만나기 전 바로 옆의 작은 계곡을 들여다보고,

산괴불주머니가 벌써 꽃을 준비하고 있다.

    이제는 하루가 다르게 꽃과 새순들이 올라오고 있다.






미나리냉이


현호색




빗살현호색


돌나물


흰털제비꽃


올괴불나무. 개인적으로 길마가지나무꽃보다 올괴불나무꽃이 조금 더  예쁜 것 같다. ㅎㅎ







사위질빵 새순




바디나물 새순


엉겅퀴 근생엽/새순




잎이 나오기 전에 꽃이 피는 노루귀.

흰색과 분홍색의 노루귀가 떼로 모여있지는 않지만,

제법 곳곳에서 방실댄다.


이리저리 노루귀와 논다.






살짝 내밀고 있는 노루귀 잎이 귀엽다. ^^




















이제 고개를 숙이고 수줍게...




연한 노루귀잎의 색감이 좋다.




곳곳에 생강나무의 노란 웃음이 뻥뻥 터지고 있다.







개암나무









개쑥부쟁이 새순/근생엽





선씀바귀 새순


고들빼기 근생엽/새순

   


 할미꽃도 열심히 얼굴을 들고 있다.




영차! 영차!


갓 올라와 얼굴을 내미는 할미꽃이 앙증맞다.












양지꽃이 한창이다.

   








봄맞이




이제 야생화는 하루가 다르게 봄맞이에 바쁘다.




3월 24일. 인근 야산에서 청노루귀 자생지를 찾을 수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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