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이다.
10월 3일.
벌초와 논과 밭둑, 주변을 둘러보며 곳곳의 풀을 거의 정리하다보니 저녁이 되고...
사용하지 않던 근육을 무리하게 움직이다보니..
에궁!
곳곳은 풍성한 열매 지천이다.
감들은 벌레 때문인지, 여름내내 내린 비 때문인지 익지도 않고 많이 떨어졌다.
▲ 무화과가 먹음직하게 익었다.
누님이 말려놓은 무화과도 많이 있고, 청주 갈 때 가져가라고했는데....깜박!
새들이 먹은 무화과도 제법 되고,
▲ 그나마 우리 집은 모내기를 할 수 있었지만, 곳곳의 논들은 잡풀이 가득 익어가고 있었다.
백일홍.
▲ 백일홍과 팔랑나비
▲ 상추
▲ 대나무 밭에 적하수오줄기가 무성하다.
오래 전에 키운다고 뿌린 씨앗이 이젠 너무 무성하게 번지고 있다.
고향에 내려가면 의례 줄기를 베어내곤 하는데도...
너무 무성하게 퍼져 모기가 들끓는다고 어머님이 싫어하신다.ㅜㅜ
▲ 다알리아
▲ 여우주머니
▲ 둥근잎나팔꽃
▲ 사철채송화 (송엽국)
▲ 파대가리
▲ 더덕은 꽃이 지고 열매를 맺고 있다.
▲ 고마리
▲ 미역취
▲ 미꾸리낚시
▲ 애기고추나물
▲ 쌍살벌집
▲ 꽃며느리밥풀
▲ 코스모스 살랑살랑.
▲ 분꽃
▲ 보리밥나무
동백나무와 열매 | 차나무와 열매 |
▲ 벋음씀바귀
▲ 익지도 않고 떨어진 감들이 많다.
▲ 활나물
▲ 오이풀
▲ 곳곳에 잔대. 혹은 모시대가 많아 사진에 담고 구별해보려했는데...
▲ 청미래덩굴 열매
▲ 벌초를 하고 베어낸 풀과 잔디를 그냥 두면 잔디가 죽는다는 어머님의 말씀.
폭풍 갈퀴질.
▲ 뚝갈
▲ 등골나물
▲ 이고들빼기
▲ 마타리
사데풀 | 기름나물 |
▲ 기름나물과 산호랑나비 애벌레
▲ 이고들빼기
▲ 산부추
▲ 참취
고향에 자생하는 싸리나무는 대부분 참싸리다. |
▲ 올해는 여름내내 비가 계속 내려 고구마 밑이 제대로 들지않았다고 한다.
줄기가 너무 무성해 고구마순 걷기가 많이 힘들었다.
한 밤.
달그락 달그락 소리에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 확인해보니 바가지 박스에서
애기쥐서방들 쪼르륵 쪼르륵 달음박질이다.
살생하기에는 뭐해 박스 채로 들고 멀리 떨어진 곳에다 풀어놨는데,
흘린 애기쥐가 있었는지 계속 달그락.
쥐끈끈이를 사러 아랫말 만대항의 슈퍼로....
▲ 대섬
▲ 만대항 선창가는 많은 차와 사람들로 분주하다.
▲ 해국
▲ 거미의 먹이가 되어 갯강구는 그렇게 껍질만 외롭다.
▲ 팥배나무
▲ 대나물
▲ 선창가에서 망둥이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고,
▲ 삼형제바위
10월 5일 뒷바다.
▲ 구절초
▲ 해국
▲ 나문재 열매
▲ 갯까치수영
▲ 감국
감국 | 산국 |
잎은 어긋나기하고 난상 원형으로 길이 3~5cm, 나비 2.5~4cm이며 우상으로 깊게 갈라지고 정렬편은 크며 끝이 둔하고 측렬편은 타원형 또는 장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엽병은 길이 1~2cm이다.
꽃은 10~11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며 머리모양꽃차례의 지름은 2.5cm 정도이다. 총포는 길이 5~6mm이고 화편은 4열로 배열하며 외편은 작고 달걀모양 또는 장 타원형으로 등에 털이 있다.
줄기는 모여나기하며 하부는 쓰러져 땅에 닿으나 끝은 서로 보통 자흑색을 띠며 전주에 잔털이 있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잎은 어긋나기하고 밑부분의 것은 꽃이 필 때 쓰러지며 중앙부의 것은 긴 타원상 달걀모양이고 길이 5-7cm, 폭 4-6cm로서 기부가 약간 심장저이거나 절저이며 우상으로 갈라지고 열편은 크기가 거의 비슷하며 긴 타원형이고 둔두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결각상의 톱니가 있고 엽병은 길이 1-2cm이다. 측열편은 2쌍으로서 열편 사이가 넓으며 표면에 털이 약간 있고, 뒷면에 중간에서 붙는 털이 있다.
꽃은 9-10월에 피며 지름 1.5cm로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산형 비슷하게 달린다. 총포의 길이는 4mm, 직경이 8mm이며, 포편은 3-4줄로 배열되고, 외편은 선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서 겉에 털이 있으며, 내편은 긴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막질이다. 설상화관은 길이 5-7mm로서 황색이며 통상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줄기의 높이 1-1.5m이고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전체에 짧은 백색 털이 많다.
-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
▲ 큰조롱(백하수오)열매
▲ 비짜루 열매
▲ 삽주
▲ 산부추
Yanni (야니) 연주 14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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