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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 나들이

12월의 버섯과 야생화

by 지암(듬북이) 2017. 12. 17.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겨울날의 산행.

12월 16일.

계속되는 한파로 날이 많이 춥다.

가까운 인근 야산으로...




산수국 헛꽃이 애처럽게 다가온다.

   열매를 맺지못해서인지 끝까지 남아서 그렇게 울어대고 있다.






계곡은 얼음으로 꽁꽁 얼어있고,






































▲ 말똥비름 



 


장갑을 꼈는데도 손끝마디가 시리다.

호주머니에 손을 넣었다가 뺐다가를 반복하면서...













큰꽃으아리 열매














갓 나오기 시작한 느타리 유균도 꽁꽁 얼었다.


   올해는 늦가을 가뭄으로 대부분의 버섯들 개체수가 적은편이다.

   팽이버섯과 느타리 가끔 눈에 보인다.





손전등 앞에 이번에는 노란색 셀로판지를 이용해 색조명을 만들어보았다.

   계속 보다보니 금새 어색하다.

   자연의 빛 아래서 자연스럽고 좋은 것 같다.^^






노란색 조명



햇빛















털깃털이끼













털목이











햇살 아래 산수국의 헛꽃이 눈부시다.






















구름송편버섯






버들진흙버섯



*중형∼거대형. 갓은 말발굽형∼반원상 둥근산형. 회색∼흑색. 표면에 동심원상 테무늬.

관공은 회갈색∼담배갈색, 암갈색. 형태, 색깔이 다양. 사시나무 등 해균.

 

자실체: 다년생. 어릴 때는 부정형 혹 모양, 후에 갓은 말발굽형∼반원상 둥근산형을 이루며 기물에 직접 부착된다.

좌우 폭 5∼18cm, 전후 폭 5∼10cm에 이르는 중형∼거대형이 된다. 갓 표면은 각질층이고 동심원상의 테 무늬가 있다.

오래된 것은 방사상으로 균열이 된다.

회색∼흑색. 가장자리는 연한색이고 날카롭다.

살은 비교적 얇아서 2∼5mm 정도이고 암갈색, 코르크질이다.

하면은 관공층을 이루며 구멍은 회갈색∼담배갈색 또는 암갈색, 원형∼각형, 5∼6개/mm로 매우 미세하다.

관공의 길이는 25mm까지 이른다. 관공은 뚜렷한 층을 이룬다.

발생: 연중 내내. 사시나무, 미루나무류, 버드나무류 등 각종 활엽수의 입목에 침입 기생하여 백색부후를 일으킨다. 드물다.

-출처: 한국버섯  














▲ 흰둘레줄버섯



▲ 줄버섯










▲ 동심바늘버섯









▲ 꽃흰목이 노균




▲ 다형빵팥버섯



















▲ 아까시흰구멍버섯





▲점균 종류(갈색털점균?)



▲ 그물점균









▲ 갓 나오기 시작한 느타리 유균.








햇빛 아래의 느타리










노란색 조명의 느타리






















▲ 부채버섯





▲ (이끼)흰살버섯 종류로 추정.





▲ 금빛소나무비늘버섯











▲ 흰융털송편버섯으로 봐야할지...











▲ 에궁! 어렵다.











▲ 치마버섯






▲ 관중






▲ 마른진흙버섯













▲ 아교버섯의 하면 자실층이 예쁘다.ㅎㅎ

 
















▲ 콩버섯




▲ 토끼털송편버섯






▲ 삼색도장버섯












계곡을 타고 들여다보다 능선으로 기어기어...

바닥은 얼어있고, 낙엽은 수북하고 몇 번을 미끄러지고 넘어지고,








▲ 능선으로 기어 올라가다 만난 꽃흰목이 노균.
















▲ 능선길을 따라...

    매서운 겨울 바람이 차가우면서도 시원하다.











▲ 역시 능선 주변으로는 버섯 만나기가 어렵다. 구름송편버섯.






▲ 그냥 하늘 바라보며






▲ 회잎나무 열매





▲ (민)청가시덩굴 열매.



한참 능선을 걷다가 다시 적당한 계곡으로 ...




▲ 귀느타리











▲ 흰혹병에 걸린 느타리










버섯들이 자라기에 적당한 숙주목이 얼마 없다.

그냥 이리저리 구경하면서...











▲ 노박덩굴 열매












▲ 사위질빵 열매














▲ 박주가리 열매














오랫만의 산행이라 그런지 몇 개의 계곡과 능선을 넘는데 조금 버겁다.

에궁!

.

.

.

오늘도 역시 텅빈 배낭으로 내려오게 되었다.

그래도 좋은 것은 겨울산이 주는 좋은 기운에 조금이나마 건강해진 것 같은 느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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